소설방/손자병법

3篇 (2)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오늘의 쉼터 2017. 12. 23. 00:43

손자병법(孫子兵法) 3篇 <모공편(謀攻篇)>
‘모공’이란 모계(謀計)로써 적을 굴복시킨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서 외교전이다.

전쟁은 전투를 하지않고 적국을 굴복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무력전의 승산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아는 일이다. 

이렇게 되면 백 번 싸워 백 번 이길 수가 있다는 것이다.





(2) 싸우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이다.


是故(시고) 百戰百勝(백전백승) 非善之善者也(비선지선자야)
그러므로 백전백승은 선의 선이 아니다.
不戰而屈人之兵(불전이굴인지병) 善之善者也(선지선자야)
싸움을 하지않고 남의 군대를 굴복시키는 것이 선의 선인 것이다.


백전백승이란  누구나가 만만세를 외치는 쾌사이지만,  그렇다고 최상의 승리방법은 아니다.

한 방의 대포도 쏘지 않고 상대를 자기 군문에 굴복시키는 방법이 훨씬 만만세를 외칠 만한

승리인 것이다.


이겼다 하고 기뻐하는 것은 실로 진정한 승리라고 볼 수 없다.

군대를 교전시키지 않고상대방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것이 진정한 승리라고 강조하는 말이다.

상대를 진정으로 자기편으로 만들어 버리는것은 국부적인 것이 아니라

전체의 밑바닥에 있는 진수이며, 국부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모방이 아니라,

그 진가에 의하여 오는 것을 잡아서 활용하는 것이라야 한다.

속담에 "장마다 꼴뚜기가 있는것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는데,

문제는 장마다 꼴뚜기가 있고 없는 것이 아니라,

왜 장에는 꼴뚜기가 있는가라는점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한 꼴뚜기를 찾는 방법의 선의 선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