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孫子兵法) 2篇 <작전편(作戰篇)>
작전편에서는 전쟁을 하는데 거액의 비용이 든다는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을 감당할 수 있어야만 전쟁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전쟁은 빈틈없는 전략으로 오래 끄는 것보다 다소 졸렬해도 빠른것이 좋고,
군수품이나 군량은 적의것을 빼앗아야 한다는 것 등을 강조하고 있다.
(4) 정예가 꺾이고 재물이 다하면 제후가 뒤를 노린다.
夫鈍兵挫銳(부둔병좌예) 屈力殫貨(굴력탄화)
무릇 병(兵)이 둔화되고 정예가 꺽이고, 힘이 굴하고 재물이 다하면,
則諸侯乘其弊而起(즉제후승기폐이기)
제후는 그 폐단을 틈타 봉기할 것이다.
雖有智者(수유지자) 不能善其後矣(불능선기후의)
비록 지혜로운 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 뒤를 능히 좋게 수습하지 못한다.
병사가 피로하여 정예함을 잃고 전투력이 쇠약해지면 경제력도 곤궁해진다.
이 시기야말로 가장 위태로운 때이니, 제후들이 피폐한 틈을타서 공격해 올 위험이 크다.
이쯤 되면 아무리 지혜로운 자가 있다 하더라도 사태 수습은 용이하지 않은 것이다.
이와 같이 실력범위의 대부분을 소모해 버리는 장기에 걸친 공방전이란 승리를 해도
참다운 승리가 되지 못하는 수가 많다.
사업의 경쟁상대는 언제나 단 한 사람만은 아니다. 호시탐탐 노리는 늑대나 이리는
어디에든 있는 법이다.
더욱이 이 쪽이 피로해 있을 때는 자칫하면 평소에는 문제삼지도 않았던 순한 양에게도
혼이 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전개되는수도 있다.
힘이 다할때까지 싸운다는 것은 감정적으로는 비장감이 있을지 모르나 책략으로서는
절대로 취할 것이 못 된다.
만약 그러한 상태로 빠져들면 평소에 아무렇지도 않았던 사소한 일도 뜻대로 되지않아
미력한 패들의 어처구니 없는 공격도 방어하지 못하고 급속도로 파국에 떨어지고 만다.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 있어도 이렇게 된 파국은 구할 도리가 없다. 주
위에서 퍼붓는 공격을 견디어 내면서 다시 자세를 수습한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다.
또한 유력한 성(城)을 손에 넣었더라도 전혀 그것을 활용할 수 없는 그림의 떡이 되고
말기 때문에 안타까운 한숨만을 삼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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