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방/손자병법

2篇 <작전편(作戰篇)>(1) 천금의 경비가 있어야 비로소 군대를 일으킨다.

오늘의 쉼터 2017. 12. 20. 19:44

손자병법(孫子兵法) 2篇 <작전편(作戰篇)>
작전편에서는 전쟁을 하는데 거액의 비용이 든다는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것을 감당할 수 있어야만 전쟁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또 전쟁은 빈틈없는 전략으로 오래 끄는 것보다 다소 졸렬해도 빠른것이 좋고,

군수품이나 군량은 적의것을 빼앗아야 한다는 것 등을 강조하고 있다.




(1) 천금의 경비가 있어야 비로소 군대를 일으킨다.


孫子曰(손자왈) 凡用兵之法(범용병지법)
손자가 말하기를, 무릇 군사를 쓰는 법은,
馳車千駟(치거천사) 革車千乘(혁거천승)
치거 1,000사(駟), 혁거 1,000승(乘),
帶甲十萬(대갑십만) 千里饋糧(천리궤량)
대갑 10만명에, 천리의 군량을 먹이려면,
則內外之費(즉내외지비) 賓客之用(빈객지용)
안팎의 비용, 빈객의 쓰는 것,
膠漆之材(교칠지재) 車甲之奉(거갑지봉)
교칠의 재료, 거갑의 받듦이
日費千金(일비천금) 然後十萬之師車矣(연후십만지사거의)
하루에 천금의 비용이 있는 연후에 10만 명의 군사를 일으킬 수 있다.


군사를 동원시키려면 4마리의 말이끄는 전차가1,000대, 치중차(輜重車)가 역시1,000대,

갑주로 중무장을 한 병사가 10만명이 필요하며, 전장까지 천리나 되는 먼 거리로

탄약과 양식을 수송할 필요가 있을 때는 국내의 물자 보급도 계산에 넣고, 인접국 등에서

군사(軍使)나 원조하는 사절들이 올 것도 생각해야 하므로, 그에 충당할 비용도 계산에 넣는다.

또 교칠같은 보수 자재와 각종 비용등 하루에 천금의 경비가 있어야만 10만 명의 군대를

동원할 수가 있다는 말이다.
당시의 국내전의 규모로 선출한 인재,자재,경비의 견적이므로 여기서 우리들이 얻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단 이 속에서 빈객용이란 대목을 상당히 중요하게 취급하고 있는 것은 그 시대의 습관을

말하고 있으나, 현대 기업전에서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