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개와 고양이의 진실-15
유미가 잠깐 눈을 떴다.
“방에 들어가 자야지.”
유미가 게슴츠레한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김 교수를 따라 침실로 들어갔다.
“방에 들어가 자야지.”
유미가 게슴츠레한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김 교수를 따라 침실로 들어갔다.
침대에 누운 유미는 점점 잠에 빠져들었다.
김 교수는 유미의 옆에 누워 그녀의 얼굴을 손가락으로 만졌다.
보드랍고 따스했다.
그러나 욕망은 아직 강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유미의 손을 잡고 그녀의 옆에 누웠다.
잠에 빠진 유미는 동화 속에 나오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천진무구해 보였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깨우는 것은 키스면 충분했다.
비록 그의 물건이 우뚝 선다 하더라도 잠든 그녀에게 그걸 억지로 넣는 것이야말로
‘폭행 몬스터’의 짓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그는 딸아이에게 굿나잇 키스를 하듯 다시 유미의 입술에 가볍게 키스했다.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키스에도 깨어나지 않았다.
다만 그 어여쁜 입술에서 욕설이 튀어나왔다.
“개새끼들….”
김 교수는 유미의 엉뚱한 욕설이 자못 흥미로웠지만,
“개새끼들….”
김 교수는 유미의 엉뚱한 욕설이 자못 흥미로웠지만,
어느새 그도 잠에 빠지기 시작했다.
얼마나 잤을까.
아래가 뻐근한 느낌에 눈을 뜨니 참으로 오랜만에
그의 물건이 홍두깨처럼 크고 단단해져 있었다.
아닌 밤중에 정말 홍두깨구나. 약효가 온 게 신기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유미의 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유미의 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그때 유미가 잠꼬대처럼 중얼거렸다.
“아빠….”
그러자 김 교수는 가슴이 뜨끔했다.
“아빠….”
그러자 김 교수는 가슴이 뜨끔했다.
딸자식 같은 여자를 계획적으로 유혹해서 섹스를 감행하는 것이 옳은 일인지 혼란스러웠다.
평생 지켜온 나름대로의 도덕률을 깨는 순간,
그는 비아그라를 먹은 걸 잠시 후회했다.
차라리 유미가 유혹을 해온다면 못 이기는 척하고 넘어가 줄 텐데…
그러면 죄의식도 덜할 텐데….
그가 일어나 앉아 부풀어 오른 바지춤을 보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데,
그가 일어나 앉아 부풀어 오른 바지춤을 보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데,
유미가 깨어 일어났다.
유미와 잠깐 눈이 마주쳤다.
“어, 미안해… 얘가 주책없이 말이야.”
유미가 눈을 내리깔았다.
“많이 외로우셨나 봐요.”
“그러게 말이야. 많이… 외로웠지….”
“그렇다고 그렇게 그걸 잡고 너무 반성하진 마세요.”
“그래도 딸자식 같고 그런데, 내가 너무 주책맞은 거 같아서….”
김 교수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그런데 솔직히 욕망은 있는 거잖아요?”
김 교수가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렸다.
“어, 미안해… 얘가 주책없이 말이야.”
유미가 눈을 내리깔았다.
“많이 외로우셨나 봐요.”
“그러게 말이야. 많이… 외로웠지….”
“그렇다고 그렇게 그걸 잡고 너무 반성하진 마세요.”
“그래도 딸자식 같고 그런데, 내가 너무 주책맞은 거 같아서….”
김 교수가 머뭇거리며 말했다.
“그런데 솔직히 욕망은 있는 거잖아요?”
김 교수가 대답을 못하고 머뭇거렸다.
잠시 가만히 있던 유미가 한숨을 쉬며 조용히 물었다.
“도와드려요…?”
유미는 욕망의 고통에 일그러진 나이든 남자의 처연한 눈동자를 보았다.
“이리 와서 편하게 누우세요.”
그는 유미가 시키는 대로 침대에 다시 누웠다.
“좀 전에 제 가슴을 만지는 손길을 느꼈어요.
“도와드려요…?”
유미는 욕망의 고통에 일그러진 나이든 남자의 처연한 눈동자를 보았다.
“이리 와서 편하게 누우세요.”
그는 유미가 시키는 대로 침대에 다시 누웠다.
“좀 전에 제 가슴을 만지는 손길을 느꼈어요.
제 가슴, 마음에 드세요?”
김 교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김 교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유미가 일어나 앉아 누워있는 김 교수의 바지 벨트를 풀었다.
취해서 잠든 통에 두 사람은 옷을 다 입은 채였다.
김 교수는 긴 한숨을 쉬며 눈을 감아버렸다.
속옷을 마저 벗기는 유미의 손길이 느껴졌다.
“눈을 좀 떠 보세요.”
유미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미의 목소리가 들렸다.
유미는 입고 있던 스웨터를 벗었다.
검은색 브래지어에 싸인 흰 가슴의 탐스러운 구릉과 골이 한눈에 들어왔다.
김 교수는 흥분으로 피돌기가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
유미는 브래지어마저 벗었다.
그리고 자신의 두 손으로 몹시 소중한 과일을 진상한다는 듯
백도(白桃)같은 젖가슴을 살짝 받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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