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십왕무적

제 59장 死地의 熱風

오늘의 쉼터 2014. 10. 3. 23:41

제 59장 死地의 熱風

 

 

(저놈! 무슨 짓을 하는거지?)
흑옥독황모,
그녀는 마운룡이 불사마후의 옷을 벗기기 시작하자 기겁했다.
그러나 마운룡은 그녀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경건하기까지한 모습으로 불사마후의 옷을 벗겨갔다.
그런 마운룡의 모습에서 흑옥독황모는 깨닫는 것이 있었다.
(저녀석,저 여자를 살려내려는 것이구나!)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는 사이에

마운룡은 불사마후의 상의에 이어 치마까지 벗겨내었다.
이어 치마 속에 걸쳤던 자그마한 속곳도

마운룡의 떨리는 손길에 의해 허벅지 아래로 벗겨져 내렸다.
백옥처럼 희고 매끄러운 허벅지,

그 사이의 도독히 살찐 둔덕 일대에는 파릇파릇한 춘초가 덮여 있었다.
불사마후의 그곳에는 방초가 별로무성하지 않아서

둔덕 아래의 깊게 파인 계곡의 모습이 들여다보였다.
마운룡은 숨을 죽이며 그녀의 꼭붙은 살점 사이를 들여다 보았다.
그의 아랫도리 일부는 이미 아프도록 팽창되어 있었다.
마운룡은 서둘러 자신의 의복도 벗어 버렸다.
이내 건장한 그의 몸과 늠름하게 곤두선

그의 자랑거리가 모습을 드러내었다.
흑옥독황모는 마운룡의그 늠름한 일부를 보는순간 숨을 죽였다.
비록 한차례 그것을 자신의 몸안에 받아들였던 흑옥독황모다.
하지만 그때는 음약에 취해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마운룡의 양물을 제대로 관찰할 여유가 없었다.
(저렇게 컸었다니......!)
흑옥독황모는 뚫어지게 마운룡의 그것을 주시했다.
보통사내들의 그것보다 두 배 이상이나 되는 거물,
그것을 자신이 아랫도리로 받아들였다는 것이

믿어지지가 않을 지경이었다.
그때 마운룡은 불사마후의 발치에 무릎을 끓고

불사마후의 하체를 좌우로 벌리고 있었다.
벌어지는 희디흰 허벅지,
그와 함께 불사마후의 은밀한 비소도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여전히 처녀의 그것같은 모습을 간직한 불사마후의 비소,
마운룡이 불사마후의 허벅지를 한껏 활짝 벌리자

꼭 붙어있던 동굴 입구도 살짝 수줍게 입을 벌렸다.
그 사이로 드러나는 보드랍고 섬세한 형태의 꽃잎들,
그러나 그곳은 보송보송하게 말라있어

전혀 사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를 않았다.
(어찌한다!)
마운룡은 난감해졌다.
메마른 불사마후의 동굴에는 진입하기가 불가능했다.
(도리없군!)
마운룡은 흑옥독황모의 존재가 신경에 쓰였으나
한숨을 내쉬며 얼굴을 그녀의 비소로 가져갔다.
코 끝에 스치는 야릇한 여체의 내음,
마운룡은 두손으로 불사마후의 동굴 입구를 좌우로 벌린 뒤에
혀로 그 안 쪽을 적시기 시작했다.
쯔읍........쯔읍!
물기젖은 야릇한 소리와 함께 불사마후의 비소는
마운룡의 타액으로 흥건히 젖어들었다.
(나.......나쁜 자식!)
흑옥독황모는 귀를 싸맸다.
마치 자신의 비소가 그의 혀와입술에 빨리는 듯한 부끄러움 때문이었다.
이내 마운룡은 불사마후의 비소에서 얼굴을 떼었다.
(이만하면 되었겠지?)
마운룡은 젖은 불사마후의 비소에 자신의 굳강한 일부를 잊대었다.
그의 손가락이 불사마후의 비소를 좌우로 벌리고,
그 사이로 뜨거운 불기둥이 진입해 들어갔다.
초입부분의 뻐근한 저항감,
그러나 다음 순간 마운룡의 굳강한 일부는
그대로 쑤욱 깊은 늪속으로 밀려들어갔다.
[으음.......!]
따스하고 축축한 늪지대로 자신의 일부가 삽입됨을 느끼고
마운룡은 절로 신음을 토했다.
그의 굳강한 일부는 이내 뿌리까지 불사마후의 샘물 속으로 수용되었다.
마운룡은 그 상태에서 쾌락에 몰입하고 싶은 욕망을 필사적으로 참아내었다.
이어 그는 다지관음 신목운영에게서 배운
음양합일의 요상비법을 운용하기 시작했다.
우르르......!
그의 일부로부터 강대한 원양의 기운이 흘러나와
불사마후의 몸속으로 쏟아져 들어갔다.
그러자 허황하기만 하던 불사마후의 심맥 깊은 곳으로부터
미약하나마 원음의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그 원음의 기운은 마운룡이 주입해주는
원양의 기운을 양분삼아서 무럭무럭 자라났다.
삽시에 불사마후의 원음지기는 그녀의 텅비었던 심맥을 채워가기 시작했다.
그것은 비단 불사마후에게만 득이 되는 것이 아니었다.
마운룡 역시 불사마후의 원음지기를 빌어
자신의 내상도 치유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스으........스으.....!
종이 한장의 틈도 없이 밀착한 두남녀의 몸 주위로
붉고 흰 안개가 새어나와 뒤덮여갔다.
그것이야말로 두 남녀의 원양과 원음이 융화되어가고 있는 증거였다.
(놀랍구나!)
점점 짙어져가는 적,백의 운무에 휩싸인 두 남녀의 모습을 보며
흑옥독황모의 눈이 동그래졌다.
그녀로서는 처음 접하는 음양합일의 비법인 것이다.
그러나 더욱 기이한 것은 흑옥독황모 자신의 변화였다.
다시 만나기만 하면 자신의 정절을 더럽힌 대가로
죽여버리겠다고 수 없이 다짐했던 독황모였다.
그러나 정작 마운룡이 쓰러진 것을 보았을때

그녀는 걱정으로 어쩔 줄 몰라하는 자신을 발견하고 당혹해마지 않았다.
그리고 지금,
그 어린 난봉꾼이 다른 여자를 안고 있는 것을 보면서도
그리 혐오감을 느끼지는 않고 있었다.
다만 억누를 수 없는 질투의 감정만은 어쩔 수 없이 느끼고 있었다.
아무리 자신과 특별한 관계가 없는 사이라해도
한 번 자신과 살을 섞었던 사내가

다른 여인을 안고 있는 것을 보며 질투의 본능만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이상하구나......!)
더욱 놀라운 사실을 깨닫고 흑옥독황모의 숨결이 뜨거워져 갔다.
스물 스물.......!
그녀의 몸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야릇한 열기가
물안개처럼 노곤한 느낌으로 번져가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일종의 마약에 중독된 증상과도 같은 것이었다.
단 한 번,

그것도 음약에 취해 정신이 없는 중에 마운룡과 관계를 가졌던 그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싱싱한 육체는 마운룡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 어린 정인의 일물을 직시했을때

그녀는 오랜동안 잠들고 있던 여자로서의 본능이 꿈틀댐을 깨달았다.
(이.......이러면 안되는데.......!)
사내를 갈구하며 뜨거워지는 자신의 육체를 어쩌지 못하고
흑옥독황모는 달뜬 신음을 토해내었다.
그녀는 어엿한 남편이 있는 몸이었다.
그 뿐인가?
비록 피는 섞이지 않았으나 그녀의 외손녀인 철산산은
바로 마운룡의 약혼자이기도 했다.
장차 자신의 손녀사위가 될 마운룡이었다.
그러나 그를 향한 육체의 갈증은 흑옥독황모로서 더 어쩔 수가 없었다.
이름만의 남편이었던 남황독조-------!
이미 백 세가 넘은 그인지라 흑옥독황모의 뜨거운 본능을
제대로 채워줄 능력이 있을 리 없었다.
그러다가 더할 수 없이 강한 마운룡의 그것을 경험한 흑옥독황모였다.
본능적으로 마운룡을 그리워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도 있으리라.
(아아.......몰라!)
그녀의 숨결이 급급히 뜨거워져 갔다.
어느덧 그녀의 양손은 자신의 의복섶을 헤집고 있었다.
물컹,
그녀의 왼손은 아직도 탱탱하고 풍만한 젖무덤을 쥐어뜯었다.
그와 함께 그녀의 오른손은 치마를 들추고 들어갔다.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허벅지,
그 안쪽, 한올의 방초도 자라지않는 둔덕 아래의 옹달샘을
이미 흥건한 온천수를 토해내고 있었다.
흑옥독황모의 섬섬옥수는 흥분으로 떨며그 옹달샘 일대를 더듬어갔다.
(아학......!)
예민한 살점의 일단을 손끝으로 건드리고는
흑옥독황모의 몸이 펄쩍 경련을 일으켰다.
아직 한 번도 스스로를 위로하는행위를 해본 적이 없는 그녀였다.
그만큼 처음의 그 행위의 자극은 놀랍고도 강렬한 것이리라.
일단 놀라 물러섰던 그녀의 손길은 점점 대담한 행위를 보였다.
쓰다듬고, 벌리고, 파헤집고,
(흐윽.....이상해져......아아.......!)
그녀의 풍만한 육체가 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요염한 율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아래 위로 출렁이는 젖무덤, 부드러운 율동을 보이는 둔부,
어느 사이엔가 그녀는 무릎을 벌리고 일어선 자세가 되었다.
[아흐윽......흐응.....아아......!]
악다문 그녀의 입술가로 기어코 뜨거운 신음소리가 배어흘렀다.
더이상 솟구쳐 오르는 희열을 감당할 수 없는 때문이다!
(나.....나쁜 자식! 나를 이렇게 달아오르게 만들다니....!)
흑옥독황모는 불사마후를 올라타고 있는 마운룡을 바라보며
거친 숨결을 토했다.
그녀는 지긋이 눈을 감고 상상의 세계로 몰입했다.
자신을 강제로 범하는 마운룡.....!
그의 거대한 양물이 창날처럼 자신의 아랫도리를 꿰뚫고
들어오는 것을 상상하며 흑옥독황모는 전율했다.
[흐윽.....나쁜자식......!]
기어코 그녀는 희열의 눈물을 흘리며 몸을 떨었다.
마운룡의 흉기가 자신을 꿰뚫는다고 상상하는 순간
그녀는 절정에 이른 것이다.
스르르 무너지는 흑옥독황모의 육체,
지금 그녀는 비단 두 눈뿐만이 아니라 아랫도리의 은밀한 곳에서도
쾌락의 흐느낌을 토하고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엇?)
마운룡은 음양합일의 요상비법을 마치다가 흠칫 놀랬다.
지금 그의 몸 아래 깔린 불사마후는 어느덧 스스로 운공삼매에 몰입한 상태였다.
마운룡의 원양을 주입받은 덕분에
그녀는 급격히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중이었다.
한데,
마운룡이 이제 되었다 싶어 운공을 끝내는데
그의 귓전으로 우는 듯 웃는 듯 야릇한 신음성이 들려왔던 것이다.
(독황모님!)
마운룡의 얼굴이 홍조로 물들었다.
멀지 않은 곳,
[흐윽....아아.....좀더.....!]
안타깝게 흐느끼며 몸부림치는 탐스러운 여체가 있었다.
흑옥독황모,
그녀는 지금 무릎과 한팔로 몸을 지탱한 채 엎드린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마치 짐승의 암컷처럼 엎드린 흑옥독황모,
그녀의 자태는 실로 뇌살적이었다.
하얀 치마는 허리까지 말려올라가 있었다.
그녀는 치마 속에 고의를 입지 않은 상태였고,

당연히 그녀의 탐스러운 아랫도리는 새하얀 치마아래 적나라하게드러나 보였다.
흑단처럼 검고 매끈한 두쪽의 엉덩이.....
마침 그녀는 마운룡쪽으로 엉덩이를 돌리고 있어
그녀의 탐스럽고 육감적인 하체의 뒷모습이

그대로 눈에 들어왔다.
두쪽의 육감적인 둔부,
그 사이의 계곡일대는 이미 흥건히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한올의 체모도 나있지 않은 깊은 계곡,
지금 그 계곡을 흑옥독황모 자신의 손이 더듬고 있었다.
이미 손가락이 세개쯤 동굴 속으로 안타깝게 출입하고 있었다.
[아흐윽.....흐윽.......좀더......좀더......!]
흑옥독황모는 안타깝게 둔부를 일렁이며 신음했다.
스스로의 행위만으로는 좀체 절정에 이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데, 바로 그때였다.
슥!

나의 우악스러운 손길이 거칠게 그녀의 손을 그곳에서 빼냈다.
질겁을 한 흑옥독황모,
상대가 누구인지는 불문가지였다.
(죽고 싶어!)
흑옥독황모는 치욕에 몸을 떨며 울상이 되었다.
짐승의 암컷같은 자세로 음란한 짓을 한 자신의 모습을
마운룡이 그대로 보았음을 안 때문이다.
힘없이 앞으로 고꾸라지려는 흑옥독황모,
그녀의 살찐허리를 우악스러운 손이 움켜쥔것은 바로 그때였다.
[싫어.....!]
흑옥독황모는 마운룡의 의도를 알고 몸부림쳤다.
그러나 어쩌랴?
지금 그녀는 하늘 아래 가장 무서운 독종독인이 아니라
한낱 연약한 아녀자인 것을......!
몸부림치며 뒤돌아본 흑옥독황모,
그런 그녀의 눈에 물기에 젖어 번들거리는 마운룡의 굳강한 일물이 들어왔다.

마운룡은 지금 그녀의 뒤에 무릎을끓고 막 자신의 일물을 흑옥독황모의 아랫도리에 밀어넣으려 하고 있었다.
[제발.....이런 자세는 싫어.....!]
그녀는 울먹이며 엉덩이를 비틀었다.
자기딴에는 마운룡이 뒤에서 범하려는 것을 피할 의도였지만
그것은 오히려 역효과만 낼 뿐이었다.
요동치는 여자의 둔부가 얼마나 매혹적인지 그녀는 미처 모르고 있었다.
[독황모님!]
마운룡은 참을수 없는 욕정에 신음하며 거칠게 그녀의 비소를 벌렸다.
[악......!]
마운룡의 거친 손길에 동굴 입구가 찢어지는 듯한 고통으로
흑옥독황모는 날카로운 비명을 토했다.
그 직후 그녀의 두 눈이 부릅떠졌다.
뜨거운 불기둥이 아랫배를 그득히 들어찬 것이다.
몸이 두쪽이 나는 듯한 고통,
그와 함께 형언할 수 없는 충만감이
허전하던 그녀의 하체를 가득 메웠다.
[으음.....!]
마운룡은 두 손으로 흑옥독황모의 허리를 잡아당기며 지긋이 눈을 감았다.
뜨겁고 미끈덩한 흑옥독황모의 그곳의 느낌,
마운룡은 각별한 그맛에 몸을 떨며 여운을 즐겼다.
그때,
[ 흐윽..... 나..... 나는.....죽어야 해,
이 많은 죄를 짓고 어떻게 살아간단 말이냐?]
마운룡의 귓전으로 흑옥독황모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하체를 뒤로부터 마운룡에게 허락하고는
죄책감에 못이겨 두팔에 얼굴을 묻고 흐느끼고 있었다.
어깨를 일렁이며 흐느끼는 검은 피부의 미녀,
그 모습은 마운룡을 새삼 달아오르게 했다.
[ 소자와 독황모님만의 비밀이니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마운룡은 그녀에게 나직히 속삭였다.
공범이라는 의식 때문일까?
흑옥독황모의 울음소리는 이내 잦아들었다.
[하......하지만....이것은......죄악이야, 너는 산산의....약혼자가 아니냐?]
흑옥독황모는 고개를 떨구며 속삭였다.
[ 때때로.....손주사위의 노릇을 잘해드리겠습니다.]
마운룡은 의미심장하게 말하며 그녀의 풍만한 둔부를 어루만졌다.
[ 나......나쁜 아이......!]
흑옥독황모의 두볼이 화끈해졌다.
눈치빠른 그녀가 마운룡의 말뜻을 모를리 없었다.
그는 앞으로도 종종 그녀를 안아주겠다고 은연중에 약속을 한 것이다.
[ 그..... 그래서는 안돼,
나를...... 범하는 것은 이것으로 마지막.... 하악!]
거부하려던 흑옥독황모의 두 눈이 부릅떠졌다.
마운룡의 굳강한 일부가 쑥 뒤로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안.......안돼.....!]
흑옥독황모는 자신도 모르게 외치며 괄약근을 옥죄어
마운룡의 실체가 이탈하지 못하도록 하고 말았다.
(끊어지는 것 같군!)
마운룡은 그곳에 느껴지는 격렬한 긴축감에 신음했다.
그러면서도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흑옥독황모는 말로는 거부하지만
육체는 그렇지 않음을 보여준 때문이다.

퍽......퍽!
마운룡은 천천히 하체를 일렁였다.
[ 아흐윽...아아.....!]
그에 따라 흑옥독황모 역시 둔부를 일렁이며 그의 행위에 동조했다.
[ 으음......독황모님!]
[ 아흑.... 아아.... 미워..... 흐윽..... 나쁜자식.... 아아...!]
이내 바위틈의 공간은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한 번 불붙은 열기는 마치 끝이 없을 듯이 계속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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