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지/십왕무적

제12장 타오르는 정염

오늘의 쉼터 2014. 10. 2. 23:21

제12장 타오르는 정염

 

당대부인 가려화.
[ .....!]
그녀는 무엇인가 번뇌가 가득한 표정으로 문간에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마운룡이 더욱 당혹한 것은 그녀의 옷차림이었다.
그녀는 속이 훤히 비쳐 보이는 얇은 잠자리옷 하나만을 걸치고 있지 않은가?
그녀의 나이는 이미 오십이 가까운 중년이었다.
다소 살이 쪄 체형이 무너지긴 했으나 여전히 그녀는 뇌살적인 몸매를 지니고 있었다.
?은 잠자리옷.
그 밖으로 그녀의 육감적인 몸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사발을 엎어 놓은 듯 풍만한 젖무덤.
불룩한 아랫배.
미끈하고 투실투실한 허벅지.
그 사이에 자리한 깊은 계곡까지......
당대부인의 그런 모습에 마운룡은 어찌해야 좋을 줄 몰랐다.
[어........ 어인 일이십니까?]
그는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 당황스러운 음성으로 물었다.
그는 이미 한 차례 당대부인과 몸을 섞은 적이 있었다.
하나.
그때는 즐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녀를 구하기 위해서였다.
그 때문에 당시는 당대부인의 육체에 대한 감흥이 별로 기억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달랐다.
지금 눈 앞에 보이는 당대부인의 육체는 너무나 뇌살적이고 충동적이었다.
마운룡은 자신도 모르게 아랫도리 일부가 불끈 곤두서는 것을 느끼며 당황을 금치 못했다.
그때.
문득 당대부인이 기어들어가는 듯한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한 가지 물어 볼 것이 있어요!]
이어.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들고 마운룡을 주시했다.
[소협은 전에 이 천한 계집을 본 적이 있지요?]
마운룡은 당대부인의 돌연한 질문에 당황하여 안색이 붉어졌다.
[그.....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소생은 부인을 오늘 처음 뵈었습니다!]
그는 당혹함을 감추려 애쓰며 황급히 말했다.
하나.
[거짓말!]
당대부인은 빤히 마운룡의 얼굴을 직시하며 즉시 외쳤다.
이어.
그녀는 치욕과 흥분이 뒤섞인 표정으로 따지듯이 말했다.
[소협이 정말 신첩을 처음 만난 것이라면 어떻게 보자마자 당대부인이라 부르셨죠?]
그녀는 찌르는 듯한 시선으로 마운룡을 주시하며 다그쳐 물었다.
순간.
( 아차!)
마운룡은 가슴이 덜텅 내려 앉는 듯했다.
그는 용왕묘에서 자신도 모르게 가려화를 당대부인이라 부르지 않았던가?
그때.
조금만 그가 주의 했더라면 당대부인의 안색이 일변함을 알아챘을 것이다.
당대부인은 당황의 빛을 감추지 못하는 마운룡을 직시하며 입술을 꽉 깨물었다.
[소협은 전에도 나를 본 적이 있어요!

그렇다면 과연 그것이 언제였을까요?]
말을 하는 그녀의 옥용은 수치로 새빨개졌다.
영리한 당대부인.
그녀는 이미 천후사정을 완전히 알아차린 상태였다.
독황사자란 자가 일전에 그녀에게 준 것은 결코

음혈고를 해독시티는 약이 아니었다.
그것은 단순한 최음제였다.
그렇다면.
음욕에 미쳐 날뛰는 자신의 욕구를 들어주고

몸 속의 음혈고를 제거한 사람은 누구란 말인가?
당대부인 역시 독술의 대가였다.
그녀는 음혈고를 제거하는 한 가지 방법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따라서.
그녀의 가설대로라면 자신은 이미 아들같은 이 소년과 살을 섞은 것이다.
이윽고.
당대부인은 잘근 입술을 깨물며 다시 어렵게 입을 열었다.
[소협...... 인가요?]
[ ............!]
마운룡은 그 말에 대답하지 못했다.
그는 갈등에 빠졌다.
수치심을 누르고 어렵게 마운룡에게 확인을 얻고자 하는 당대부인.
그녀의 눈가에 감도는 위험한 광기를 읽은 것이었다.
만일.
마운룡이 이 자리에서 부정한다면 당대부인은 치욕을 견디지 못하고

무슨 짓을 저지를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마운룡은 난감한 심정을 금치 못하며 내심 탄식했다.
이어.
그는 결심한 듯 당대부인의 앞에 무릎을 꿇고 고개를 떨구었다.
[부인의 첩준만 바랄 뿐입니다!]
순간.
[ .....!]
바르르......!
당대부인의 교구가 심한 경련을 일으켰다.
예상은 했으나 막상 사실이 확인되자 엄청난 충격을 받은 것이었다.
그녀 자신의 육체는 남편 외 두 명의 사내에 의해 더럽혀진 것이 아닌가?
그 사실은 예리한 칼로 심장을 저미는 듯한 뼈저린 회한의 고통을 안겨주었다.
마운룡.
그는 당대부인이 자신을 쳐죽인다해도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다.
하나.
한 동안 기다려도 당대부인은 아무런 기척이 없었다.
그러다 문득.
사라락......
난데없이 옷벗는 소리가 야릇하게 귓전을 자극하는 것이 아닌가?
[ ......!]
흠칫 놀란 마운룡.
그는 실눈을 뜨고 당대부인을 쳐다보았다.
그러다 그는 질겁했다.
아!
천만뜻밖에도 당대부인이 스스로 한겹의 얇은 잠옷을 벗고 있지 않은가?
사륵.......!
매미날개같이 얇은 잠자리옷은 이윽고 미끄러지듯 그녀의 발치 아래로 떨어져 내렸다.
마운룡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이...... 이게 무슨 짓입니까?]
그는 황급히 돌아앉으며 당혹한 음성으로 외쳤다.
[ ......!]
당대부인은 수치심으로 입술을 깨물었다.
실오라기 한올 걸치지 않은 알몸.
그녀는 마침내 부끄러운 나신이 되었다.
중년여인 특유의 풍만하고 넉넉한 몸매.
매끄러운 굴곡을 지니지는 못했으나 흐드러지고

농염한 여체는 사내를 뇌살시키기에 충분했다.
이윽고.
당대부인은 말없이 침상 위에 다가가 몸을 뉘였다.
그리고 눈을 감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내..... 내 몸을 가져요. 어차피 소협과 이 천한 계집은 이미 살을 섞은 사이가 아닌가요?]
그녀는 반듯하게 누운 채 처연한 음성으로 말했다.
[대신..... 륜아를 위해 화룡설련을 구해다 주어요!]
마운룡은 난감함을 금치 못하며 그녀를 설득시키려 했다.
[화룡설련을 구해오는 것이야 소생이 당연히 해야만 할 일입니다. 그러니 ......!]
하나.
당대부인이 고개를 저으며 마운룡의 말을 잘랐다.
[아무말 말아요. 이 계집이 소협에게 줄 것은 이것밖에 없어요!]
[ ......!]
[만일 소협이 내 몸을 취하지 않는다면......

나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저승에 계신 그이에게로 가 사죄할 수밖에없어요!]
그녀는 결연한 음성으로 잘라 말했다.
마운룡은 당혹함으로 어쩔 줄 몰랐다.
( 낭패로군!)
그는 한숨을 내쉬며 조심스럽게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그의 시야에 확 들어오는 당대부인의 풍만한 나신.
당대부인은 의도적인지 허벅지를 살짝 벌린 채 누워 있었다.
그 바람에.
벌어진 허벅지 사이로 무성한 방초로 뒤덮인 비소가 확연히 드러나 보였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여체의 비동.
그 입구에는 한 쌍의 붉은 꽃잎이 파르르 떨며 사내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것을 본 순간.
마운룡은 자신도 모르게 뜨거운 욕정이 불끈 치밀어 오름을 느꼈다.
( 나란 놈도 결코 군자는 못되는군!)
그는 쓴웃음을 지으며 내심 중얼거렸다.
그는 당대부인의 나신을 보는 순간 격렬한 욕정을 느꼈다.
하나.
그는 애써 그것을 억누르며 필사적으로 버티었다.
한데......
그런 그의 귓전으로 도무지 참을 수 없는 여인의 유혹적인 음성이 들려왔다.
[딱 한 번..... 뿐이에요. 날이 샐 때까지 내몸은 소협의 것이에요.]
당대부인의 떨림에 겨운 그 한 마다.
그 한 마디에 참고 참았던 마운룡의 이성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다음 순간.
[으음.......!]
그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자신의 의복을 훌훌 벗어 던졌다.
이어.
그는 침상으로 다가서 덮치듯 당대부인의 나신을 껴안았다.
뜨겁게 안겨오는 풍만한 여체.
마운룡은 더 이상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
그는 서둘러 당대부인의 허리를 껴안고 벌려진 그녀의 허벅지 사이로 들어갔다.
순간.
[흐윽......!]
당대부인의 하복부에 묵직한 사내의 체중을 느끼며 전율했다.
그녀는 수치와 함께 자신도 모르게 달아 오르는 욕화를 느끼며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런 그녀의 하체가 일순 마운룡의 손에 의해 한껏 개방되었다.
파르르 떨며 수줍게 벌어진 은밀한 여인의 동굴.
그것은 이미 촉촉한 물기로 젖어 있었다.
한 순간.
( 하악!)
당대부인의 두 눈이 한껏 부릅떠지며 그녀의 교구가 활처럼 휘어졌다.
마운룡.
그의 늠름하고 굳강한 일부가 마치 하체를 관통하는 듯한

격렬한 충격과 함께 동굴 속으로 밀려든 것이었다.
[헉!]
마운룡의 입에서도 한 순간 숨가쁜 신음성이 터져 나왔다.
마침내 두 사람의 몸이 하나로 결합된 것이었다.
당대부인은 그 전율적인 쾌감에 파르르 교구를 경련했다.
하나.
그녀는 이를 악물고 전신으로 번지는 뜨거운 희열의 느낌을 참아냈다.
마운룡은 그런 당대부인의 허리를 껴안고 힘껏 하체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행위는 뜨겁고 격렬했다.
숨막히게 고조되는 쾌감........

전신으로 번져오르는 그 짜릿한 전율......
마침내.
[하아...... 흐윽.......!]
악물린 당대부인의 입술이 열리며 뜨거운 신음성이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도저히 억제할 수 없는 정직한 본능의 소리였다.
[헉...... 헉!]
마운룡의 숨결도 거칠게 높아갔다.
그와 함께.
[여........ 여보......... 아아.........!]
당대부인은 둔부를 움직여 적극적으로 마운룡의 행위에 동조했다.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는 숨막히는 신음성.....
삽시에.
침실 안은 후끈한 열기로 달아올랐다.
[흐윽....... 아아........ 더....... 더....... 빨리....... 아흑!]
[으음.......!]
한데 뒤얽힌 두 남녀는 이미 행위 그밖의 모든 것을 초월하고 있었다.
그들은 뜨거운 쾌락의 늪 속을 헤매며

숨가쁜 열락의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었다.
한데........
침실 밖 ------!
[ ......!]
파르르 교구를 떨며 남모르게 눈물 흘리는 한 명의 여인이 있었으니.......
( 내겐........ 그를 사랑할 자격이 없어........!)
여인은 참담한 심정으로 눈물을 뿌리며 비칠 물러섰다.
옥비연!
쓰라린 과거의 상처로 번뇌하는 여인.
그녀는 바로 옥비연이었다.
물러나는 그녀의 귓전으로 급격히 고조되는 두 남녀의 신음성이 파편처럼 꽂혀 들었다.
[아아...... 학........!]
[헉........ 헉.......!]
옥비연은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귀를 감싸 쥐었다.
( 신이여...... 너무 가혹하나이다........!)
이어.
그녀는 쓰러질 듯 비칠거리며 힘겹게 그 자리를 떠나갔다.
어둠 속에 파묻힐 듯 휘청이는 걸음걸이로......

가릉강변.
콰르르릉......
촤 --- 아!
폭포!
거대한 폭포가 힘찬 물줄기를 뿜으며 기세좋게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굉음을 일으키며 무수한 포말로 떨어져 내리는 흰 물줄기.
그것은 가히 장관이었다.
안개.
그 물줄기를 휘감으며 새벽 안개가 피어 오르고 있었다.]
힘차게 떨어지는 물허리를 감으며 휘도는 안개........
한데.
그 폭포가의 안개 속에서 문득 여인의 처절한 흐느낌이 들려왔다.
[흐윽...... 내 몸이 저주스럽다!]
폭포 아래.
하나의 바위 위에 한 명의 여인의 앉아 번뇌와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여인은 옷을 입은 채로 바위 위에 좌정하고 있었다.
옥비연 ------ 바로 그녀가 아닌가?
그녀의 의복은 폭푸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로 흠뻑 젖어 있었다.
그 바람에.
뇌살적인 육체의 곡선이 그대로 드러나 보였다.
[흐윽..... 이러면 안되는데......

이 저주스러운 욕화를 사그러뜨려야만 하는데.....!]
옥비연은 눈을 감은 채 입술을 깨물고 고통스러운 신음성을 발했다.
그녀는 지금 참을 수 없이 뜨겁게 달아오른 본능의 욕화와 싸움하고 있었다.
그 욕화를 삭히기 위해 그녀는 온몸으로 쏟아지는

폭포수의 찬물을 뒤집어 쓰고 있는 것이었다.
하나.
억누르고 또 억눌러온 욕화는 저주스러우리만큼 강렬했다.
그리하여 이제 옥비연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억누르면 억누를 수록 그것은 더 강해질 뿐이었다.
[아...... 안돼......!]
옥비연은 자신도 모르게 손이 가랑이 사이로 가려는 것을 느끼고 신음성을 발했다.
[이 방법으로도 안돼겠어.................!]
그녀는 자신의 이성에 대해 한계를 느끼며 고개를 저었다.
이어.
그녀는 비실비실 폭포 밖으로 걸어나왔다.
물 속에서 나온 그녀는 옆의 반석 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어느덧.
그녀의 두 손은 젖은 옷 속으로 들어가 있었다.
한 손은 저고리틈의 젖무덤을 움켜 쥐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다른 한 손은 자신의 치마를 들추고 있었다.
물에 흠뻑 젖은 검은 치맛속.
희디흰 허벅지가 매끄러운 윤기를 발하며 드러났다.
그녀의 허벅지의 살결은 너무 희어서 검은 치마와 강하 대조를 이루었다.
이윽고.
[흐윽......!]
옥비연은 그대로 반석 위에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그녀는 두 다리를 벌리고 그곳으로 손을 가져갔다.
그녀는 치맛속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투실투실하고 희여멀건한 허벅지.
그 사이에 짙고 무성한 수림으로 뒤덮인 비소가 자리하고 있었다.
[아아.......!]
옥비연은 그 사이의 한 쌍의 붉은 꽃잎을 손가락으로 애무하며 교구를 경련했다.
삽시에.
그녀의 동굴은 뜨거운 온천수를 토해냈다.
그와 함께.
한 쌍의 여린 꽃잎은 흥분으로 파르르 떨며 벌어졌다.
일순 옥비연의 손가락이 그 꽃잎 속에 파묻혔다.
[흐윽.......!]
그 순간의 전율에 옥비연은 몸을 떨며 뜨거운 신음성을 토해냈다.
그녀는 자신의 꽃잎 속을 안타깝게 더듬으며 희열에 몸부림쳤다.
하나. 둘. 셋......
그녀의 손가락은 네 개까지 깊숙이 그녀의 동굴 속으로 삽입되었다.
이어.
그녀는 천천히 그 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상기된 표정으로 눈을 꼭 감고 있는 옥비연.
그녀의 뇌리에 붉은 머릿결을 지닌 영준한 소년의 영상이 가득찼다.
[아흐흑...... 운룡! 어서..... 어서 들어와줘요...... 흐윽!]
그녀는 숨가쁘게 신음하며 뜨거운 욕정으로 몸부림쳤다.
그녀의 손가락은 쉴새없이 움직였다.
그와 함께.
그녀는 엉덩이를 비틀며 격렬한 율동을 시작했다.
남녀 행위 그대로를 느끼려는 것이었다.
그녀의 몸 속에서는 작은 폭발이 연이어 일어났다.
하나.
좀체로 절정에 이르지는 못했다.
[아아..... 더...... 더 깊이...... 흐윽!]
옥비연은 안타깝게 몸부림치며 흐느낌에 가까운 신음을 발했다.
그러다.
[ ...!]
일순 그녀의 교구가 퍼뜩 굳어졌다.
측면에서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진 것이었다.
옥비연은 혹시하는 마음으로 급히 고개를 돌렸다.
순간.
[흑!]
그녀의 봉목이 한껏 부릅떠졌다.
언제부터 였을까?
폭포의 건너편.
한 명의 소년이 우뚝 선 채 놀란 눈으로 옥비연을 주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은은하고 신비로운 붉은 머리.
지극히 영준한 용모의 소년.
아!
마운룡!
물론 그는 마운룡이었다.

 

'무협지 > 십왕무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14장 소녀의 위기  (0) 2014.10.02
제 13장 묘강으로 부는 겁풍  (0) 2014.10.02
제 11장 당문의 밤  (0) 2014.10.02
제 10장 무서운 천일취   (0) 2014.10.02
第 九 章 危機의 두 女人   (0) 201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