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3장 오염(3)
(45) 3장 오염-5
링링의 아파트는 20평쯤 되었는데 값비싼 가구는 없었지만 깨끗했고 잘 정돈되었다.
“씻으실래요?” 안에서 문을 잠근 링링이 물었으므로 서동수는 머리를 저었다. “아니, 그냥 하겠어.” “그럼 먼저 침대에서 기다리세요.” 안쪽 방을 눈으로 가리킨 링링이 욕실로 들어서며 웃어 보였다. “5분 안에 침대로 갈게요.” “그럼 벗고 기다리지.” 웃지도 않고 말한 서동수가 안방으로 들어가 옷을 벗어던졌다. 저고리는 위쪽에, 바지는 아래쪽으로 제멋대로 던진 서동수는
곧 알몸이 되어 침대에 누웠다.
방 안에서 은근한 향내가 맡아졌다.
침대 시트도 깨끗했으므로 상큼한 분위기였지만 가슴이 무겁다.
집 안에 들어오면서 갑자기 박서현의 모습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정글 카페에서 배창수 리사이틀을 보는 동안 미혜는 누가 봐줄까?
아마 장모나 처제가 와 있겠지, 그때 방안으로 링링이 들어섰다.
링링도 알몸이었는데 손으로 아래도 가리지 않은 채 거침없이 다가온다.
그러더니 남성을 두 손으로 감싸 쥐고는 엎드려 입에 넣는다.
말리고 자시고 할 틈도 없어서 서동수는 눈만 껌벅였다.
링링의 입 안에 들어간 남성은 혀가 몇 번 스쳐 지나자 순식간에 곤두섰다.
“오 하느님.” 입을 땐 링링이 감탄사를 뱉더니 얼굴을 들고 서동수를 보았다. “하실래요?” “넌 어때? 준비된 거야?” 서동수가 묻자 링링이 옆에 누우면서 말했다. “나도 해줘요. 허니.” 몸을 일으킨 서동수가 링링의 하체 위로 엎드렸다. 혀끝이 골짜기 안으로 진입했다가 끝 쪽 클리토리스를 건드리자 링링은 몸을 비틀었다.
클리토리스가 굳어지면서 분홍빛이 강해졌다.
서동수의 혀가 링링의 골짜기 아래에서 클리토리스까지 천천히 쓸고 올라갔다가 내려온다.
“아, 허니, 허니.” 가쁜 숨을 뱉으면서 링링이 몸을 더욱 비틀었고 얼굴은 붉게 상기되었다. “이제 됐어요, 허니.” 링링이 초점이 멀어진 눈동자로 서동수를 향해 소리쳤다. 링링의 골짜기에서 우윳빛 점액이 넘쳐 나오는 중이다.
서동수는 링링의 다리를 내려놓고 상반신 위로 몸을 세웠다.
그때 링링이 서두르듯 서동수의 남성을 잡아 골짜기 끝에 붙였다.
그러고는 헐떡이며 말했다.
“허니, 천천히 해주세요. 천천히.” 그러나 서동수는 힘껏 남성을 진입시켰다. “아아악.” 링링의 비명이 방 안을 울렸다. 링링의 동굴은 좁았지만 탄력이 강했다.
그리고 동굴의 벽은 무수한 지렁이가 붙어 꿈틀거리는 중이다.
엄청난 자극이 전해져 왔으므로 서동수는 어금니를 물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링링의 부탁대로 천천히 남성을 빼내었다.
“아아악.” 남성이 빠져나오는 동안 링링은 온몸을 비틀면서 탄성을 뱉는다. 링링이 부탁했던 것이 바로 이것이다.
거칠게 시작해서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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