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십자로 / 이미자 (1978)
파란불이 켜지네 비내리는 십자로에
비에 젖은 몸처럼 너무나도 호젓해
바로갈까 돌아갈까 망설이는 내가슴에
살며시 파고드는 그대 웃는 모습이
떠오르는 십자로에 비만 비만 내린다
빨간불이 켜지네 비내리는 십자로에
줄지어 섰는 차들처럼 내마음도 무거워
찾아갈까 만나볼까 망설이는 내가슴에
그리움 아쉬움만 안타까이 사무쳐
하염없이 십자로에 비만 비만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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