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상/이미자

불효자는 웁니다 / 이미자.

오늘의 쉼터 2012. 4. 1. 23:13

  

  

불효자는 웁니다 / 이미자 (1966)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도
다시 못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믿을 이 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님이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북망산 가시는 길 그리도 급하셔서
  이국의 우는 자식 내 몰라라 가셨나요
  그리워라 어머님을 끝끝내 못 뵈옵고 
  산소에 엎으러져 한없이 웁니다

 


이미자, 하춘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