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무형문화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0호 장도장(은장도)(粧刀匠(銀粧刀))

오늘의 쉼터 2011. 3. 9. 18:26

 


종 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0호
명 칭 장도장(은장도)(粧刀匠(銀粧刀))
분 류 무형유산 / 공예기술/ 금속공예/ 금속공예
수량/면적

개인

지정(등록)일 1987.05.19
소 재 지 경남 진주시  판문동 460
시 대

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임차출
관리자(관리단체)임차출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진주시 문화관광담당관실 055-749-2053

 일반설명

 

장도(粧刀)는 몸에 지니는 조그마한 칼로서 남녀 구별없이 호신용 또는 장신구로 사용되었다. 허리띠나 옷고름에 노리개와 함께 차고 다니기 때문에 패도(佩刀)라고도 하고, 장도 중에서 주머니속에 넣고 다니는 것은 낭도(囊刀)라고 한다. 이러한 장도를 만드는 기술과 그 기능을 가진 사람을 장도장이라 한다.

고려시대부터 성인 남녀들이 호신용으로 지니고 다녔으며 특히 조선시대 임진왜란(1592) 이후부터는 사대부 양반가문의 부녀자들이 순결을 지키기 위해 필수적으로 휴대했다. 조선 후기 이후부터는 손칼로서의 실질적인 기능보다 상징성과 장식성이 강조되어 여인들의 노리개장식 일부가 되면서 정교하고 화려한 장도가 다양하게 만들어졌다.

장도의 종류는 칼자루와 칼집의 재료에 따라서 은장도(銀粧刀), 목장도(木粧刀), 골장도(骨粧刀)로 나누어진다. 형태에 의하여 일자도(一字刀), 을자도(乙字刀) 그리고 젓가락이 꽂힌 첨자도(籤子刀)로 분류된다. 칼자루와 칼집이 맞물리는 곳에 턱이 있는 것을 몽개칼, 없는 것을 맞배기라 하고 원통형을 평칼, 팔각으로 모가 난 것을 팔보장도 혹은 보재비칼이라 한다. 장식에 문양이 있는 것을 갖은장석칼, 오동입사(烏銅入絲)한 것을 오동칼이라 하고 없는 것을 민자칼이라 한다.

경남 진주의 임차출씨는 장도의 칼 몸체를 벼르는 기법과 특히 은장도에 있어서 전통적인 문양을 조각하는 솜씨가 능하여 보기 드문 민속공예기능의 전승자라 할 수 있다. 이에 경상남도에서는 임차출씨를 무형문화재로 인정하여 장도공예기술을 보전하고 있다.

 

 

 


은장도

은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