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무형문화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 감내게줄당기기(감내게줄당기기)

오늘의 쉼터 2011. 3. 9. 18:18


종 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7호
명 칭 감내 게줄당기기(감내게줄당기기)
분 류무형유산 / 전통연행/ 놀이/ 대동놀이
수량/면적

단체

지정(등록)일 1983.08.06
소 재 지 경남 밀양시  내이동 421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감내 게줄당기기 보존회
관리자(관리단체)감내 게줄당기기 보존회
상 세 문 의 경상남도 밀양시 문화관광과 055-359-5636

설명

 

감내 게줄당기기는 밀양 감내에서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마을 사람들이 시합으로 즐기던 놀이로 일반적인 마을 단위 줄싸움의 변형된 놀이라 할 수 있다. 유래에 대하여는 옛부터 감천지역에 게가 많아 서로 좋은 게잡이터를 차지하려고 싸워 인심이 나빠지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 어른들이 게 모양의 줄을 만들어서 당겨 이긴 편이 먼저 터를 잡도록 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줄당기기놀이에 앞서 당산굿으로 마을의 안녕과 시합에서의 우승을 기원한다. 원줄에 곁줄을 다는 동안 밀양아리랑을 부르고 덧뵈기춤을 추어 흥을 돋우면 수농부끼리 젓줄과 대박을 당기고 밀면서 게잡이터를 뺏는 예비시합을 한다. 본 놀음은 게의 등처럼 생긴 지름 2m 가량의 둥근 원줄에다 양편에서 가운데에는 12m줄, 그 양쪽에는 10m줄, 바깥쪽에는 8m의 줄 등 모두 5개를 달고, 한 줄에 5명씩 총 25명이 어깨에 걸고 엎드려서 상대편과 등지고 줄을 끈다. 이긴 편은 그해 좋은 게잡이터를 차지하게 되는데, 마지막엔 양편이 서로 화합하여 판굿을 벌인다.

감내 게줄당기기는 주민화합과 인근 마을과의 불화를 풀기 위해 만들어진 독창적인 민속놀이로, 서서 당기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인원이 줄을 목에 걸고 엎드려서 당기는 것이 특징이다.

 

 



감내게줄당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