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경남무형문화재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고법)(판소리(鼓法))

오늘의 쉼터 2011. 3. 9. 18:22



종 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8호
명 칭판소리(고법) (판소리(鼓法)) 
분 류무형유산 / 전통연행/ 음악/ 전통음악
수량/면적

개인

지정(등록)일1985.01.23
소 재 지경남 사천시 주공1길 50, 103동 210호 (벌리동,주공아파트)
시 대대한민국
소유자(소유단체)김재근
관리자(관리단체)김재근
상 세 문 의경상남도 사천시 문화관광과 055-830-4226

설명

 

판소리고법(鼓法)은 판소리가 정착한 조선 중기 이후에 생겨난 것으로 판소리에 맞추어 고수(북치는 사람)가 북으로 장단을 쳐 반주하는 것을 말한다.

고법은 판소리의 반주이기 때문에 고수를 내세우는 일이 없어 조선시대에는 이름난 명고수가 드물었다. 또한 고수를 판소리수업의 한 방편으로 여겨 고법의 발달은 미미하였다. 조선 후기에 들어 판소리가 매우 다양한 특성을 지니고 발전함에 따라 고법도 발전하나, 19세기 말에 이르러서야 전문적인 고수들이 나와 고법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게 된다.

판소리고법의 이론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크게 자세론(姿勢論), 고장론(鼓長論), 연기론(演技論)으로 나눌 수 있다. 판소리고법 예능보유자로 인정된 김재근씨는 고(故) 김명환씨에게 사사받은 전수자로 이 김명환류의 판소리고법 이론에는 몇 가지의 특징이 있다. 첫째는 앉는 법으로 고수가 소리꾼의 왼편 조금 앞에 북을 놓는데, 보통은 오른 발을 왼쪽 무릎 밑에 넣고 그 앞에 북을 놓지만, 김명환류는 왼쪽 무릎 옆에 놓고 친다. 둘째는 손놀림으로 북채를 옆으로 많이 벌리거나 머리 위로 치켜올리는 수법은 아름답지 못한 것으로 여긴다. 셋째는 타점법(打点法)으로 북통을 치는 자리는 고수에 따라서 4∼6점이 보통인데 반해, 김명환류는 북통의 꼭대기 가운데·북통의 꼭대기 오른쪽 모서리·북통의 앞쪽 오른편 자리의 3점이다.

김명환씨에게 고법을 전수받은 예능보유자 김재근씨는 스승의 고법과 나름대로의 추임새를 가지고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판소리(고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