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충북유형문화재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9

오늘의 쉼터 2010. 8. 22. 13:06



종 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58호 
명 칭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9

(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 卷九)

분 류기록유산 / 문서류/ 사찰문서/ 기문류
수량/면적

1권1책

지 정 일2004.10.22
소 재 지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132-1
시 대조선시대
소 유 자구인사
관 리 자구인사

 

설명

 

구인사(救仁寺)에서 소장, 관리하고 있는 1권 1책으로 된 조선시대의 불경이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릉엄경(大佛頂如來密因修證了義諸菩薩萬行首楞嚴經)은 줄여서 <대불정수능엄경()> 또는 <능엄경()>이라고도 부른다. 스님들이 수련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배우는 경전이다. 부처님의 말씀을 머릿속으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직접 체득하여 힘을 갖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이 책은 중인도()의 승려로서 당나라 신룡() 원년인 705년에 광주()의 제지도량에서 <수능엄경()> 10권을 번역한 반랄밀제()가 번역하고, 송나라의 계환()이 쉽게 풀이한 것이다. 이것을 1462년(세조 8)에 세조의 명령으로 간경도감()에서 우리말로 번역하였다. 이 책은 책판에 박아낸 목판본()의 후쇄본(: 같은 판에서 뒤에 인쇄해낸 책)으로 보인다. 책의 크기는 가로 34.2cm, 세로 23.7cm이고, 반곽()의 크기는 가로 22.2cm, 세로 18.4cm이다. 판본 양식은 네 테두리가 두 줄로 된 사주쌍변()이고, 책의 행간에 경계선이 있는 유계()이다. 반엽() 9행에 자수부정()이다. 책장의 가운데를 접었을 때 접힌 가운데 부분을 말하는 판심()은 상하내향흑어미(: 물고기 꼬리 모양의 어미가 검은 바탕에 두 개가 있어 위 어미는 아래쪽, 아래 어미는 위쪽을 향하고 있는 것)로 되어 있고, 판심의 위아래에 검은 선이 있는 흑구()이다. 장정 방법은 전통적 방식인 선장본()이다. 사용된 글자나 체제는 간경도감()판의 토대가 되었다. 인쇄 기록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 다른 을해자<: 1455년 4월경 수양대군이 강희안(姜希顔)에게 글씨본을 쓰게 하고, 같은 해 윤 6월에 주조한 금속활자> 번역본의 인쇄 시기를 추정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대불정여래밀인수증요의제보살만행수능엄경 권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