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부산유형문화재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74호 (서구) 자수책거리병풍()

오늘의 쉼터 2010. 7. 16. 13:12

 


종 목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74호 

명 칭

자수책거리병풍(刺繡 冊巨里 屛風)

분 류유물 / 일반회화/ 기타/ 기타
수량/면적

1병

지정(등록)일 2006.11.25
소 재 지 부산 수영구 황령산로15번길 12 
시 대조선후기
소유자(소유단체) 김동수
관리자(관리단체) 김동수
상 세 문 의 부산광역시 서구 문화관광과 051-240-4065
 
일반설명
 

화면에 배경 없이 책을 중심으로 문방구와 도자기, 고동기(古銅器), 소과 등의 기물을 배치한 나열식 책거리 그림을 본으로 하여 비단에 전통 자수로 제작된 8폭 병풍으로 병풍의 내용은 학업정진, 입신출세, 재복( 財福), 자손번창, 무병장수등 10대~ 80대까지 사람들이 이루고자하는 바를 각종 기물을 통하여 은유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병풍은 기물들의 묘사가 아주 세밀하고 사실적이며 형태가 정확하고 반듯할 뿐 아니라, 명암법·투시도법이 적용된 점, 그리고 색채도 강렬한 원색보다 고아하고 은은한 톤이 주조를 이루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수준 높은 도화서 화원이 밑그림을 그리고 궁중의 수방(繡房)에서 궁수(宮繡)를 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묘사된 내용으로 보아 홍문관, 독서당, 규장각등 궁궐의 입직소에서 사용하였거나 내사품으로 양반의 사랑채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여겨진다. 본 작품은 제작 연대가 19세기 중반 이후로 추정되나 책가도의 내용 구성이 우수하고 자수 기법이 다양하며 명주실의 나염 상태는 격조가 높다. 더욱이 수본으로 제작되어 군더더기 없이 정제되어 있으며, 8폭의 그림에 각각 나름대로의 뜻을 가지고 있는 등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작품이다.

 

 

자수책거리병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