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부산광역시유형문화재 제72호 (금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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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범어사 미륵전 목조여래좌상(梵魚寺 彌勒殿 木造如來坐像) |
분 류 | 유물 / 불교조각/ 목조/ 불상 |
수량/면적 | 1구 |
지정(등록)일 | 2006.11.25 |
소 재 지 | 부산 금정구 청룡동 546 |
시 대 | 조선후기 |
소유자(소유단체) | 범어사 |
관리자(관리단체) | 범어사 |
상 세 문 의 | 부산광역시 금정구 문화공보과 051-519-4372 |
일반설명
범어사 미륵전에 단독불로 봉안되어 있는 이 불상은 향우측에 마련된 불단 후면에 있는 3단으로 구성된 대좌 위에 결가부좌하여 향좌측을 바라보고 있는데, 특히 이 대좌의 하대석은 통일신라 후기∼고려 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조대좌로 주목된다. 미륵전의 여래좌상은 높이가 169cm에 이르는 거구의 불상으로 자세는 등을 곧추 세우고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있으나 짧은 목으로 인해 다소 움츠려든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별도로 만들어진 양손은 아미타구품인을 하고 있다. 불상 전면에는 도금이 두텁게 입혀져 있으며, 결손이 거의 없어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이 불상은 갸름해진 네모꼴의 안면에 침잠한 상호(얼굴), 불룩하게 많이 드러나 있는 복부, 오른쪽 어깨에 살짝 걸친 법의, 가슴 쪽 군의의 사선 주름, 간략한 후면처리 등에서 17세기 목조불상의 조각양식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범어사현판기문(梵魚寺懸板記文)중 1714년 문인 봉상(門人 鳳祥)스님이 쓴 미륵조상중수기(彌勒雕像重修記)에 의하면 이 불상 조성의 상한은 임란 이전 또는 1602년이나 1638년으로 추정되며, 하한은 1714년을 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얼굴 형태나 착의법(着衣法), 의습 처리 등에서 조선후기 불상의 양식적 특징이 보이고 있어 제작된 시기는 17세기 혹은 18세기 초로 추정된다. 이 불상은 범어사 미륵전의 귀중한 일화를 간직한 채 봉안되어 있으며, 현재 범어사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불상 중 규모가 가장 클 뿐 아니라, 조성 시기도 이른 편에 속하는 불상으로 조선 후기 불상 연구에 자료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이다.
범어사 미륵전 목조여래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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