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사한 음악과 같은 시간
음악의 힘은 대단하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지하 주차장에는 항상 좋은 영화음악이나
잔잔한 클래식 명곡들이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그래서인지 나는 그 주차장에서 일부러 차를 닦을 때가 많다.
차도 깨끗하게 닦고, 가볍게 운동도 되며 게다가
아름다운 음악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 음악을 듣고 있으면
놀랄 만큼 마음이 평안해진다는 점이다.
별로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그 음악소리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작은 행복이 느껴진다.
광야와 같은 인생길이 마음을 품어주는 포근한 음악과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그 주차장 안에 좋은 곡들을 선별하여
틀어주는 분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음악의 장르와 곡의 내용으로 볼 때 상당히 교양이 있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일 것 같다.
기분이 상쾌하지 않을 때에도 그 지하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
꿈결처럼 아늑하게 들려오는 음악에 젖다보면
굳어있는 마음이 풀리고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흐른다.
매번 경험하는 일이지만 참 신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는 음악의 힘으로 병을 치료하는 시대가 되었다.
음악 치료사들이 환자들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자연의 소리나 명곡 혹은 찬송가를 들려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마음을 평안하게 회복시켜주는 음악을 듣다보면
경직되고 상처받은 마음이 부드럽고 온유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의학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모든 병은
스트레스를 받는 마음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내 자신을 사랑하고 즐기며
칭찬하는 근사한 음악과 같은 시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소설가 김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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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러분!
오늘도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멋진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를 시작해보십시오.
인생이 음악은 아니지만,
마음에 평강을 주는 음악으로
하루의 행복을 만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을 사로잡는 좋은 음악으로 무거운 세상의 짐과 생각에서
잠시 해방의 기쁨을 누려보십시오!
늘 해피한 날, 좋은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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