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꿈을 꾸는 인생
못생기고 뚱뚱하며 오른 쪽 앞니가 부러져서 조금 모자라는
사람으로 보이는 36세의 영국인 남자가 있었다.
그는 휴대폰을 팔아 생계를 꾸려가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도 한 가지 푸른 꿈이 있었다.
그것은 오페라 가수가 되는 꿈이었다.
그는 학교옥상과 언덕이나 공터 등 노래연습을 할 만한 곳을
찾아다니며 열심히 연습을 했다. 그러나 그는 종양수술을 받고,
교통사고로 인하여 쇄골이 부러짐으로 더 이상 노래를 하기에는
힘든 몸이 되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다.
휴대폰을 팔아 돈을 벌게 되면 그것을 성악공부에 투자했다.
그는 2007년에 영국의 브리튼즈 갓 탈랜트(Britain's Got Talent)라는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것은 탁월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뽑아서
스타로 만들어주는 유명한 프로그램이었다.
드디어 그가 세 사람의 심사위원들 앞에 서게 되었다.
그들은 그의 외모를 보고 그가 별 볼일 없는 존재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보았다.
한 심사위원이 그에게 무엇을 준비해왔냐고 물었을 때
그는 오페라라고 대답을 했다. 그들은 별 관심 없이 그를 지켜보았다.
배경 음악이 흐르고 닫쳐진 그의 입이 열리면서 그의 노래가 시작되었다.
그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 중에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를 열창했다.
그가 노래를 시작한지 20초도 안되어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은
동공이 커지면서 경악을 감추지 못한 채,
온통 그의 노래에 몰입하기 시작했다.
흙속에 감추어진 다이아몬드가 드러나듯이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놀라운 인재가 탄생되는 순간이었다.
결국 그는 최종 결승전에서 큰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있는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그는 그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10만 파운드의 상금을 타게 되었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노래를 듣고나서 침이 마르도록 극찬하기에 바빴다.
그가 바로 영국 브리스톨에서 태어난 폴 포츠(Paul Robert Potts)였다.
그는 자신의 노래를 담은 데뷔앨범을 냈는데,
일주 만에 영국에서 12만 5천장이 팔려나갔다.
그 해 그의 앨범은 1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대히트를 쳤다.
하루아침에 왕따 인생의 주인공이었던 폴 포츠는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끈질기게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으로 도전을 한 결과
그는 주변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고 기적을 일구어낸 인물이 될 수 있었다.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다.
나이와 환경이 문제가 아니다.
과연 내가 꿈이 있는 인생길을 가고 있는가, 하는 점이 중요한 화두話頭이다.
오늘부터 큰 꿈을 꾸는 인생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그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구슬땀을 흘리는 인생이 아름답지 않은가.
<소설가 김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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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오늘도 평안하고 복된 아침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뭔가 새로운 꿈을 만들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땀을 흘려보시면 어떨까요.
꿈을 잃어버린 사람이 아니라,
늘 꿈을 꾸는 분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날, 좋은 날,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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