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순의 우리 아버지 ♡
팔십년 온 마음으로 세상을 사랑하시고 열과
성의를 다하시어 보듬고 가꾸시어 다섯 그루 큰
나무를 보란 듯 키우셨네요.
보세요!
우리 오남매 아버님의 삶의 흔적을 임의 굵은 주름살
하나마다 열매되어 세상 한자리에 아버님 의지대로
또 큰 나무 기르고 보듬어 달래며 살아가고 있잖아요.
은혜는 하늘같으나 보답이 부족하여
늘 죄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이야기 하지 않아도 사랑을 가르치신 그 마음이 더욱 큰 사랑이었음을 이제야 느낍니다.
온가족 모두모여 아버님의 팔십 회 생신을 축하드리는
자리에 오남매 기쁘게 꽃다발 하나 드립니다.
팔십년 긴 세월을 피우지 못하신 꽃망울이
이제라도 화들짝 피어오르시기를 원합니다.
삶의 목표도 삶의 목적도 오로지 오남매 사랑으로
살아오신 그 길이 그렇게 밝고 넓게 펼쳐진 길 인줄 몰랐어요.
두 분의 부모님 오로지 사랑으로 남은 인생 보람되게
서로 사랑하시며 두 분만을 생각하시며 오래오래 사세요.
감사와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여든 개
촛불로 피워 아버님께 바칩니다.
모든 걸 다 드려도 부족하고 아무리 생각해도 죄송합니다.
마음 편히 모시지 못하고 멀리 떨어져 살아 이제야 부모님 은혜
알고 느끼며 내 스스로 당신의 자리에 서 있으니
이제야 아버님을 사랑한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사랑합니다!
팔순의 오늘을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게 살아계셔서 감사합니다.
< 시인 김 인 수>
^*^*^*^*^*^*^*^*^*^*^*^*^*^*^*^*^*^*^*^*^*^*^*^*^*^*^
부모님께는 자식들이 건강하게 살아 있음이 효도이고
자식들은 부모님이 건강하심이 감사함이라 생각이 듭니다.
두 분의 부모님이 생존해 계신 작가님은 행복하십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길
두 손 모아 빌어 봅니다.
그리고 자식 키우시느라 고생 많이 하신 우리 모두의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가족 여러분…
보고 싶어도 괜찮다는 부모님의 말씀은 언제나
자식의 마음을 헤아려 편하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언제 자식 얼굴을 볼 수 있을까 손꼽아 기다리시는
부모님을 찾아보며 주말을 보내시면 행복 할 것 같습니다.
새해 첫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월요일에 고운 편지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 이 규 자 드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