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이부동 ◆
화이부동(和而不同) 정의를 구현하고 좋은 사회를
만드는 일은 호흡을 길게 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분명한 비전이 있다면 은근과 끈기라는 거름이 필요합니다.
물론 은근과 끈기가 대충주의나 노예주의의
또 다른 표현이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아름다운 목표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에 인생을 걸어야 합니다.
인생을 건다는 것은 최선을 다한다는 뜻과
함께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갖고 있는
최대의 자산인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시대에 모든 것을 이루지 못하면 또 어떴습니까?
그것이 옳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우리는 다음 세대의 결실을 위해서 땀을 흘릴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름다운 세상이 있고, 동시대인들이 있습니다.
물론 세상과 인간에 절망한 사람들도 없는 것은 아니겠지요.
세상과 인간에게는 다양한 요소들이 함축되어 있으니까요.
그러나 세상으로의 수학여행과
소풍은 소중한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을 담담하게 보면서 마음의 여백을 갖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일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화이부동 이라는 말이 이러한 가치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면서도 자신의 향기를 유지하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니까 이 시대의 미학은 백가지의 꽃이 어울려 하나의
꽃밭을 만들어 내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시인 양 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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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피어도 아름다운 꽃이 있는가 하면
여럿이 모여 피어야만 어울리는 꽃이 있습니다.
하물며 백가지의 꽃이 모여 하나의 꽃밭을 만들려면
희생과 양보의 미덕이 없이는 힘들다는 생각을 해 보며
옳은 길을 같이 가는 것은 변하지 않은 진리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가족 여러분…
눈이 녹아 훤히 드러난 도로를 보니 무척 반가웠습니다.
그토록 그리던 눈도 불편을 주니 그새 귀찮아졌나 봅니다.
어느 새 길들어진 도시의 새 같다는 생각이 드는 아침
우리 가족님들 최선을 다하시는 하루되시길 기원합니다.^^*
♣ 이 규 자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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