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자생력★
과수원을 하던 농부가 정치에 입문하게 되어 잡초를 뽑아주고 농약을
쳐주며 정성으로 돌보던 과수원을 그대로 방치하고 돌아보지를 못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무성한 풀과 어우러져 탐스런 사과가 주렁주렁 열린 것이 아닌가.
농부는 눈물이 나도록 고마워 그 사과를 먹지 않고
두었는데 마르면 말랐지 썩지는 않더라는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잡풀들과 어우러지고 벌레들과 놀면서 만들어진
사과는 그 맛도 놀랍게 좋았다고 한다.
우리 인생도 많은 고난을 헤쳐가고 극한 시련을
넘은 자는 뭔가 모를 깊은 맛이 우러나는 인격을 본다.
웬만한 자극은 끄덕도 않고 빙긋이 웃으며 넘어간다.
요즘 신종 플루라는 전염병이 유행을 하여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해도 극복 할 수 있는 건강한 자체
방어능력(저항력)이 있으면 좌판을 틀지 못하고 스쳐 지나가고 만다.
병은 몹시 피곤하가나 영향이 결핍되거나 스트레스에
시달려 자체 방어 기전이 무너진 틈새로 들어와 좌판을 깔고
번식하여 생체를 무자비하게 공격하고 쓰러뜨린다.
나는 회를 좋아하는데 양식 광어 보다는 자연산
도다리의 맛이 더욱 쫀득하게 씹는 맛이 좋은 것을 안다.
좁은 공간에서 주는 먹이만을 받아먹으며 자라난 양식광어와 심해를 마음껏
휘저어 다니며 먹이를 잡아먹고 산 도다리의 맛이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사람도 부모에게 유산을 물려받아 취직생활도 못해 보고 더구나
사업을 해 보지 못한 강남의 벼락부자와 가난한 집에서 배를 주리며 자란
자수성가형 인간을 비교해 보면 큰 풍파를 만날 때 누가 더 살아날 자생력이 클까.
언제나 긍정적인 정주영 회장이 “오늘도 좋은 일이 일어 날 것이다.”
라고 주문 외우듯이 하며 새벽출근을 하는데 기자들이 달려와
큰 문제를 만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는
"그 문제가 풀릴 때의 기쁨을 생각하며 간다"라고 하였다는
자생력이 넘치는 모습을 그려보며 미소를 머금고 아침을 맞는다.
<수필가 권 영 이>
^*^*^*^*^*^*^*^*^*^*^*^*^*^*^*^*^*^*^*^*^*^*^*^*^*^*^*^*^*^*^*^*^
마당 한켠에 살고 있는 질경이를 생각 해보는 아침입니다.
사람에게 밟히며 수 없이 죽었다 살아나는 자생력을...
마음에 새길 좋은 글 내려주신 작가님의 말씀을 생각하고
조금씩 꺼내 새기며 한주의 첫 날을 맞이합니다
가족 여러분...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휴식이라는 보약을 먹으며 주말을 보냈습니다.
주말에 눈이 내려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건강한 마음과 생각으로 좋은
한주를 맞이 하시길 빌어 봅니다^^*
♣ 이 규 자 드림 ♣
***메일이 잘못되어 다시 보냅니다. 죄송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