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식/세상사는이야기

기분 좋게 만드는 묘약

오늘의 쉼터 2009. 5. 22. 11:02



    ◈ 기분 좋게 만드는 묘약 ◈ 카페 운영자를 하면서 올라오는 글에 댓글을 달다 보니 어느덧 나는 상대에게 기쁨을 주고 기분을 좋게 만드는 묘약을 알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하는 일에 타인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 하고 칭찬을 듣고 싶어 한다는 비밀을 알게 되었다. 누구를 막론하고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고 흐뭇한 만족감을 느껴 즐거워진다는 사실이다. 칭찬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기고 의욕이 솟구치며 용기가 생기고 하는 일에 긍지까지 느끼게 됨으로 칭찬의 글로 서로 댓글을 주고받다 보면 엔돌핀이 돌면서 기쁨을 서로 나누어 가지게 된다.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여 올린 글에는 감사한 마음으로 따뜻한 격려를 보내면 상대는 의욕과 자신감을 얻어 더 좋은 글로 다가오게 된다. 그래서인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쟝 자크 루소는 그의 소설 <에밀>에서 '한 포기의 풀이 성장하려면 따스한 햇볕이 필요하듯, 한 인간이 건전하게 성장하려면 칭찬이라는 햇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카페에 글이 올라오면 칭찬과 격려에 인색하지 말고 글의 장점을 찾아 칭찬을 아끼지 말고 격려성 댓글을 달아 줄 일이다. 그러므로 글을 쓴 이에게 보약과 같은 큰 힘으로 작용하여 더욱 좋은 글을 쓰고자 하는 마음을 불어 넣어 준다. 오늘 아침 어느 시인으로부터 온종일 기분을 좋게 만든 "청계 권영이"를 머리글자로 한 오 행시를 자유게시판에서 읽고 글을 쓰는 보람을 느꼈다. 그 시인은 출판기념회에서 만나 허심탄회하게 진실한 마음으로 대화한 것이 전부인데도 어떻게 칭찬해야 하는지를 아는 분 같이 나를 속속들이 파악하여 내 마음을 움직였다. 칭찬은 잘못하면 사실 아첨이나 어색한 빈정거림으로 들릴 수 있는 위험도 있는데 진심에서 우러나온 그의 글에 나는 공감하고 감사한 마음이 우러났다. 그의 글 중에 내 이름을 첫머리로 하여 "권위의식 버리고 체면치레 무용지물 되고" "영화를 찾아온 것이 아니라고 명예를 얻으러 온 것은 더 아니라고" "이 맑은 세상이 투명한 사람들 속에 삶의 향기 느끼러 왔다고" 한 표현은 나의 마음을 꿰뚫어 본 것이고 너무 구체적이어서 시인의 통찰력에 정말 놀라고 말았다. 이 글은 혹 스스로 나를 자랑하는 것으로 비쳐서 어리석은 짓이란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칭찬을 권하는 사회를 만들고 우리 카페를 만들자는 뜻으로 감히 인용한 것임을 조심스럽게 밝힙니다. <<수필가, 권영이>> *************************************************************** 온 종일 내린 비로 아카시아 향기가 다 씻겨 내렸나 봅니다. 여름을 재촉 하는 빗줄기 속에 정열의 장미는 말간 빗방울을 머금고 두 치나 더 자라 울타리 꼭대기까지 오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권영이 작가님의 칭찬과 관련된 글을 보며 스스로 칭찬에 너무 인색 하지 않았나.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춘다.”라고 권영이 작가님께서도 인용하셨지만, TV에서 가끔 보게 되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란 프로그램에서 말썽꾸러기 아이를 다소곳하게 만드는 것도, 동물을 훈련해 사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게 하는 것에서도, 먹이 못지않게 칭찬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을 종종 보았습니다. 칭찬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창의력이 발달하여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정신이 강하고 삶에 대한 의욕이 충만하지만, 꾸지람만 듣고 자란 아이는 매사 수동적이 되어 성인이 되어도 스스로 생각하여 일을 추진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국보 가족님! 오늘 하루 눈뜨면서 맨 처음 만나게 되는 사람부터 시작하여 늘 함께 생활하 기에 무덤덤해진 식구들에게 과장이 아닌 진실 된 칭찬 한마디씩 건네 보면 어떨까요? 칭찬할 게 없으시다고요? 아닙니다. 찾아보면 칭찬할 일 참 많습니다. 우리 국보 가족님은 모두 칭찬의 대가시니까요. 따뜻한 한마디 칭찬의 말씀으로 온종일 웃음 지며 싱그러운 오월의 하루 행복 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김미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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