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묘란 선사시대 무덤형식의 하나로 고인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창 아산면 죽림리 매산마을을 중심으로 약 1.8㎞에 이르는 야산 기슭에 440여 기의 고인돌이 무리를 지어있다.
기원전 400년∼500년 무렵 청동기시대 사람들의 집단무덤으로, 이 지역을 지배했던 족장들의 가족무덤인 듯 하다. 당시에 살았던 사람들은 낮은 야산과 농사 짓기 좋은 이 지역에 터를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바둑판 모양의 남방식, 탁자 모양의 북방식, 천장돌만 있는 개석식 등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고인돌의 각종 형식을 갖추고 있어 고인돌의 발생과 성격을 아는데 매우 중요하다. 아산면 상갑리 일대 고인돌은 북방식 고인돌의 남쪽 한계선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전문설명
이 지석묘군은 전북 고창읍 죽림리 산63번지 일원의 매산마을을 중심으로 한 동-서 약 1.8km에 이르는 야산 기슭(표고 약 15∼50m 범위)에 집단으로 분포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지석묘의 수는 약 442기로 B.C. 약 400년 ∼ B.C. 약 100년경(청동기시대말∼초기철기시대)까지 이 지역을 지배했던 족장들의 가족묘로 추정되고 있으며, 발굴조사와 지표조사 및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북방식(北方式), 남방식(南方式), 무지석(無支石) 등 국내에서 조사되는 고인돌의 각종 형식을 포괄하고 있어 고인돌의 발생과 전개 및 성격파악 등 고인돌 연구에 있어 대단히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당시의 청동기인은 농사를 기본으로 족장 내지 부족체제의 사회를 구성하고 그 이전에 살았던 빗살무늬 토기인들이 강가에서 살았던 것과는 달리 낮은 야산과 비옥한 터전인 이곳 고창읍 죽림리, 아산면 상갑리 일대에 터를 잡았던 것으로보인다. 또한 고인돌과 더불어 동지역 내에 있는 백제시대의 산성·고분 및 고려 고분 등은 고창 지역의 고대 문화연구뿐만 아니라 한반도 고대문화의 성장과정을 밝혀주는 대단히 중요한 학술자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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