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월리와 주월리에 있는 구석기시대 유적이다. 이 유적은 연천 전곡리 유적과 이어지는 한탄강-임진강 유역의 구석기 유적 가운데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구석기시대란 처음 인류가 등장한 때부터 약 1만년 전까지의 시기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구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기 시작한 것은 1963년 이후의 일이다.
발굴조사 결과 4∼5만년 전에 사람들이 살았던 곳으로 생각되며, 출토 유물에는 양면 가공석기(주먹도끼), 찍개, 긁개, 몸돌 따위와 크고 작은 석기재료들이 있다. 이 유물들은 무엇보다 당시 도구 제작과정을 알 수 있게 하는 자료들이다.
이곳은 석기가 집중해서 발견되는 문화층이 있어 매우 중요하다. 전곡리 유적과 함께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구석기시대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는 곳이다.
전문설명
동 유적은 연천 전곡리 구석기유적과 연계되는 한탄강-임진강 일원의 구석기 유적으로 발굴조사 결과 출토된 유물의 성격과 퇴적층으로 보아 B.C.4-5만 년경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그 유례가 드문 대규모 구석기 문화층 중의 하나로서 출토된 구석기 유물(양면 가공석기, 찍개, 긁개, 몸돌 등 대·소형 석기)은 석기 제작과정의 복원을 가능케 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으며 연천 전곡리 구석기 유적과 함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 구석기 시대 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파주가월리와주월리구석기유적전경 파주가월리와주월리구석기유적 주먹도끼 소형석기 발굴 제1지점 전경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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