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오늘의 쉼터 2008. 2. 17. 19:22



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명     칭옹기장(甕器匠)
분     류 무형문화재 / 전통기술 / 공예
수량/면적 개인
지 정 일 1990.05.08
소 재 지 기타
시     대기타
소 유 자

김일만. 정윤석. 등

관 리 자

김일만. 정윤석. 등

일반설명

옹기는 질그릇(진흙만으로 반죽해 구운 후 잿물을 입히지 않아 윤기나지 않는 그릇)과 오지그릇(질그릇에 잿물을 입혀 구워 윤이 나고 단단한 그릇) 을 총칭하는 말이었으나 근대 이후 질그릇의 사용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오지그릇을 지칭하는 말로 바뀌게 되었다. 옹기장은 옹기를 만드는 기술 또는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옹기는 상고시대부터 관·제기·식기·솥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었다.『삼국사기』에 의하면 신라에서는 와기전(瓦器典)이라 하여 옹기의 생산을 담당하는 기관을 두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도 서울과 지방에 100여 명의 옹기장을 두었다.

옹기점의 시설로는 수비장(질 좋은 흙을 얻기 위한 시설), 움(작업장), 물레(그릇제작용 받침틀), 송침(건조시설), 찬간(저장시설), 가마(그릇 굽는 시설) 등이 있으며 가마의 형태는 경사진 곳에 길게 비스듬히 축조한 등요가 일반적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음식물의 저장, 발효용구로서 옹기가 필수적인 생활용기로 쓰여 왔다. 그러나 과학문명의 발달과 서구문명이 들어오면서 식기재료의 발달과 주택공간의 현대화 등으로 인하여 옹기수요가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게다가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옹기생산에 필수적인 땔나무의 부족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재료의 대체로 전통적인 제작기법이 사라져감에 따라 전통적인 옹기제작기술의 전승이 끊어질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옹기장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고, 기능전승에 힘쓰고 있다.


전문설명


옹기를 만드는 기술을 옹기장이라고도 하며 그 일에 종사하는 장인(匠人) 또는 도공(陶工)을 일컬어 옹기장이라 하기도 한다. 옹기는 질그릇과 오지그릇을 총칭하는 말이었으나 근대 이후 질그릇의 사용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오지그릇을 지칭하는 말로 바뀌게 되었다. 현존하는 옹기점(甕器店)은 광범한 도토공업(陶土工業) 분야 중 가장 최근까지 널리 보급되어 전래되어 온 우리나라의 유일한 전통적인 요업(窯業) 중의 하나이다.

옹기는 상고시대 때부터 관용제기(祭器)식기솥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왔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와기전(瓦器典)이라 하여 도기류(陶器類)의 생산을 담당하는 기관이 있었는데 경덕왕 때 잠시 도등국(陶登局)으로 고친 일이 있으며, 소속관원으로는 간(干) 1인과 사(史) 6인을 두었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 초기의 『경국대전 』공전(工典) 경공장조(京工匠條)에 보면 공장의 직종 중 사기장(沙器匠)이 가장 많은 386인으로 사옹원(司饔院) 소속에 380인, 내수사(內需司)에 6인이 종사하였는데, 옹장은 본조(本曹)봉상시(奉常寺) 등 14개 기관에 104인이 종사하였으며 각도·각읍에 공장의 명색이 있으나 18세기의 『대전통편 大典通編 』공전(工典)에는 외공장 의 성적(成籍)을 각도에 비장(備藏)하는 법규가 없어지고 관부에 사역이 있으면 사공(私工)을 임용하도록 하였다. 『세종실록 』'지리지'에 의하면 경상도 초계군(草係郡)과 진주목(晋州牧)에 황옹(黃甕)만을 굽는 가마가 세 군데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경국대전』공전 외공장조에는 충청도 임주(林州)에 황옹장 1인이 있다고 하였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음식물의 저장발효용구로서 옹기가 필수적인 생활용기로 쓰여 왔다. 그러나 과학문명의 발달과 서구문명이 들어오면서 실용성 있는 금형제품과 화공수지(化工樹脂) 제품 등 식기재료의 발달과 주택공간의 현대화 등으로 인하여 옹기수요는 점차 줄어들게 되었다. 게다가 6. 25사변을 전후하여 옹기생산에 필수적인 땔나무의 부족과 고가(高價)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재료대체로 전통적인 제작기법이 사라져감으로써 전통적인 옹기제작기술의 전승이 끊어질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국가에서는 1990년 5월 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로 옹기장을 지정하였고,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 도개리 옹기점의 이옥동(李玉童)이래원(李來元)을 인정하였다. 도개리 옹기점의 이옥동·이래원 형제는 7, 8대를 계승하여 왔으나 모두 사망하여 현재 보유자는 없다.




옹기장

옹기장-김일만

옹기장-김일만

옹기장-김일만

옹기장-정윤석

옹기장-정윤석

옹기장-정윤석

완성된옹기

밑장뭉치만드는장면

물레성형

옹기제작도구

초벌작업

초벌작업

초벌옹기건조하기

초벌작업

옹기제작도구

흙자르기

판장질

초벌다지기

가마안에옹기재이기

옹기장

여러가지옹기그릇

가마

초벌하기장면

옹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