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箭筒)은 전쟁을 하거나 사냥을 할때 화살을 담아서 가지고 다니던 화살통을 말하며, 화살통을 만드는 기솔과 그 기술을 가진 사람을 전통장(箭筒匠)이라 한다.
우리나라 전통의 역사는 오래되어 이미 신석기시대부터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삼국시대에는 고구려 쌍영총의 기마도와 수렵도 등의 벽화에서 그 모습이 보이고, 신라와 백제 고분에서는 화살통을 꾸몄던 꾸미개가 출토되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군인들의 사격연습이 실행되어 군수용품으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으나, 임진왜란 이후 총포와 화약의 발달로 활의 중요성이 감소하여 화살통을 만들던 사람들은 직업을 바꾸게 되었다.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활쏘기가 취미생활의 하나가 되었고 화살통 역시 전쟁용에서 운동용으로 변하게 되어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전통은 재료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대나무로 만든 죽전통, 종이로 만든 지전통, 오동나무로 만든 목전통, 상어가죽으로 만든 교피전통 등이 있으며 때로는 조각이나 나전을 이용해 그 꾸밈새를 화려하게 만든 것도 있다.
전통의 재료는 주로 2년 이상 된 맑은 녹색의 왕대나무를 사용한다. 밑동부터 위로 90~97㎝ 정도로 자른 대나무는 빗물이 스며들지 않는 그늘진 곳에 2년 이상 저장했다가 묽은 양잿물에 3일 정도 담가서 기름(진)을 뺀다. 그 후 몸통 속에 막혀있는 마디를 제거하고 껍질에 문양조각과 칠을 하여 완성한다.
전문설명
전통(箭筒)이란 화살을 담는 도구를 말하며, 전통장(箭筒匠)이란 화살통을 만드는 사람을 말한다. 옛날에는 화살통을 전실(箭室)이라고도 하였으며 『경국대전』에는 통개장(筒介匠)으로 기록되어 있다. 전통은 화살을 담아서 전쟁을 하거나 사냥을 할 때에 몸에 지니고 다니는 무구의 일종이다.
활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사용하는데 첫째는 활이고, 둘째는 화살이며, 셋째는 화살통이다. 이것을 만드는 사람을 궁시장(弓矢匠)이라고도 한다.
화살통은 그 재질이 가볍고 간편한 가죽이나 오동나무로 만드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그 역사가 오래 되어 이미 신석기 시대부터 발달해 오기 시작하였으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의 벽화에서 그 모습이 보이고, 신라나 백제의 고분에서도 화살통을 꾸몄던 꾸미개가 출토되어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또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사격 연습이 군인이나 일반 관청에서 조직적으로 실행되었기 때문에 군수용품으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이 되었다. 그러나 임진왜란 이후부터는 총포와 화약의 발전으로 차츰 활이 무기로서 기능을 잃게 되자 화살통을 만들던 사람들은 모두 직업을 바꾸게 되었다. 조선시대 말에 이르러서는 국궁이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변화되어 화살통 역시 전쟁용에서 운동용으로 변해지고 그 종류도 다양하며 사치스럽게 되어 나전전통, 지승전통, 어피전통 등이 있다.
현재에는 이런 전통마저 점점 사라져갈 위기에 놓여 있어 국가에서는 화살통 만드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하여 포항의 김동학(金東鶴)을 중요무형문화재 제93호로 지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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