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가무형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오늘의 쉼터 2008. 2. 17. 18:57



종     목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명     칭태평무(太平舞)
분     류 무형문화재 / 전통 공연·예술 / 춤
수량/면적 개인
지 정 일 1988.12.01
소 재 지 서울 서울전역 
시     대기타
소 유 자양성옥
관 리 자양성옥

일반설명

태평무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기리는 뜻을 춤으로 표현한 것이다. 유래는 확실치 않으나 1900년대의 무용가이며 명고수였던 한성준이 경기 무속춤을 재구성하여 추었던 춤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남녀가 왕과 왕비의 복장을 하여 궁중풍의 웅장하고 화려함을 보여 주며, 춤장단은 진쇠, 낙궁, 터벌림, 도살풀이 등으로 다른 춤장단에 비해 구성이 복잡하고 까다롭다. 장단의 변화와 함께 겹걸음, 잔걸음, 무릎들어 걷기, 뒷꿈치 꺾기 등 디딤새의 기교가 현란하면서도 조급하지 않은 절제미를 보여준다.

동작이 섬세하고 우아하며 동작 하나하나에 절도가 있는데, 이동안류의 춤은 서민적인 소박함과 귀족적인 정서가 혼합된 형태로 흥과 멋, 장중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강선영류의 춤은 엄숙함과 장중함이 배어 있고 율동이 크면서도 팔사위가 우아하고 화려하여 춤의 기품을 느낄 수 있다.

태평무는 우리나라 춤 중에서 가장 기교적인 발짓춤이라 할 수 있는 공연예술로서 민속춤이 지닌 특징을 잘 표현해 주고 있으며 세계에 견줄 만큼 예술성이 높다.


전문설명


태평무는 명무(名舞)였던 한성준이 추었던 공연춤의 하나이다. 태평무가 어느 때부터 전승되어왔는 지에 대하여는 확실히 알 수가 없으나 문헌기록이나 국악인들에 의해 전해 내려온 근거로 보면 약 백년 전부터 추어왔던 춤임은 틀림이 없다.

태평무의 반주음악이 경기도 무속음악의 가락으로 되어 있고 춤 또한 경기도 무속춤의 동작을 엿볼 수 있으므로, 태평무는 경기도 도당굿에서 행하여진 무속음악과 무속춤을 한성준이라 하는 춤꾼에 의해 공연춤으로 재구성한 예술적 춤이라 할 수 있다. 태평무는 그 내용이 왕과 왕비가 풍년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뜻에서 춤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다.

이 춤의 전승계보를 살펴보면 한성준에서 한영숙, 강선영으로 이어졌으며 지금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보유자 강선영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태평무의 무복(舞服)은 남성무용수인 경우 왕이 입었던 옷차림이고 여성무용수인 경우 왕비가 입었던 옷차림이다. 춤장단은 진쇠, 낙궁, 터벌림, 도살풀이 등인데 다른 춤의 장단에 비해 장단이 복잡하므로 음악을 알지 못하고는 춤을 만들 수도 없고, 춤을 출 수도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예능보유자인 강선영에 의하면 태평무는 춤장단만 익히는 데 3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실제로 전통무용을 학습할 때 먼저 승무, 살풀이춤을 배운 다음 태평무를 추는 것으로 보아 이 춤이 배우기가 어렵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이렇게 하여 태평무를 출 수 있게 되면 비로소 춤꾼이 될 수 있다.




태평무

태평무

태평무

태평무

태평무

태평무

태평무

태평무

태평무

태평무(양성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