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95m의 동산의 꼭대기 부근에 만들어진 돌로 쌓은 산성이다. 지금은 성곽과 성벽 모두 파괴되고 허물어진 상태로 남아있다.
언제 성이 만들어졌는지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신라 때 낙동강을 따라 수도 경주로 침입하려는 일본인을 막기 위해서 처음 쌓은 것으로 여겨진다.
양산의 시가지를 발 밑에 두고 멀리 낙동강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비록 무너진 상태로 남아있지만 성이 만들어진 당시 성의 규모와 구조를 아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는 곳이다. 성의 북동쪽에는 이 산성과 비슷한 신기리산성이 있어 쌍성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근처에 고분군과 양산 패총이 있어 이 일대가 신라시대의 중요한 곳으로 여겨진다.
전문설명
이 산성< 山城 >은 북부동< 北部洞 > 해발 195m되는 동산< 東山 >의 정상부 가까이에 주위를 둘러 돌을 사용하여 쌓은 석축산성< 石築山城 >으로 현재 무너진 상태로 제 위치에 남아 있다. 정확한 축성연대< 築城年代 >는 알 수 없으나 이 산성에서 동북쪽으로 계곡< 溪谷 >을 사이에 두고 접해 있는 신기리산성 < 新基里山城 >과 마찬가지로 신라시대< 新羅時代 >에 낙동강< 洛東江 >을 따라 수도 경주< 慶州 >로 침입하려는 왜구< 倭寇 >를 막기 위하여 처음 쌓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비록 무너진 상태로 남아 있으나 당시의 축성 규모와 구조를 아는 데 중요한 자료적 구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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