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101호 당진 안국사지 석탑

오늘의 쉼터 2008. 2. 6. 19:57


종     목 보물  제101호
명     칭당진 안국사지 석탑 (唐津 安國寺址 石塔)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불교/ 탑
수량/면적 1기
지 정 일 1963.01.21
소 재 지 충남 당진군  정미면 수당리 산102-1
시     대고려시대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당진군

일반설명

안국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이다. 안국사는 창건된 해가 분명하지 않고, 다만 절 안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에 폐사되었던 것을, 1929년 승려 임용준이 주지가 되어 다시 일으켜 세웠으나 곧 다시 폐사되어 현재는 터만 남아있다. 절터에는 이 탑 외에도 삼존석불입상(보물 제100호)이 보존되어 있다.

탑은 아래부분인 기단부(基壇部)가 다른 탑들에 비해 간단하고, 2층 이상의 탑몸돌이 없어진 채 지붕돌만 포개져 있어 다소 엉성해 보인다. 탑신(塔身)은 유일하게 1층 몸돌만이 남아있는데, 각 귀퉁이에 기둥을 본떠 새기고 한 면에는 문짝 모양을, 다른 3면에는 여래좌상(如來坐像)을 도드라지게 새겨 놓았다. 각 층의 지붕돌은 크고 무거워 보이며, 처마 밑으로 깊숙히 들어가 4단의 지붕돌 밑면받침을 밖으로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균형감을 잃고 있고 조각도 형식적이며, 1층 몸돌이 작아서 마치 기단과 지붕돌 사이에 끼워져 있는 듯 하여 우수한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고려 중기 석탑의 특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탑이다.


전문설명


이 탑의 기단부(基壇部)는 2매의 장대석으로 하대석(下臺石)을 마련하였고, 중석(中石)은 우주(隅柱)와 탱주(撑柱)가 없는 자연석에 가까운 1개의 돌이며 갑석은 2매로 되어 있는데, 돌을 다듬은 솜씨가 모두 거칠다.

탑신부(塔身部)는 현재 초층(初層) 옥신석(屋身石) 4매가 남아 있을 뿐이어서 원래 층수를 알 수 없다. 옥개석(屋蓋石)에는 우주(隅柱)를 새겼고, 1면에는 문비형(門扉形)이, 3면에는 여래좌상(如來坐像)이 새겨졌으며, 옥개석(屋蓋石)은 추녀가 높이 들렸고 받침은 각 4단이다.

석재(石材)를 다룬 솜씨가 소략하나 옥신(屋身) 3면에만 불상을 조각하였음이 특이한 양식이며, 탑신부(塔身部)가 완전하지 않으나 원래는 5층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진 안국사지 석탑

기단부와 1층탑신석

옥개석 세부

1층탑신석의 여래좌상

안국사지석탑

안국사지석탑

안국사지석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