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100호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오늘의 쉼터 2008. 2. 6. 19:52


종     목 보물  제100호
명     칭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唐津 安國寺址 石造如來三尊立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수량/면적 3구
지 정 일 1963.01.21
소 재 지 충남 당진군  정미면 수당리 산102-1
시     대고려시대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당진군

일반설명

안국사는 안국산(일명 은봉산)에 위치한 폐사지(廢寺地)로 1929년에 다시 세웠다고하나 또다시 폐사되었다. 이곳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높이 5m에 가까운 큰 석불입상이 있다.


머리에는 커다란 사각형의 갓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신체의 비례상 어색하게 큰 편이다. 불상의 몸은 대형화되었는데 인체의 조형성이 감소되어 네모난 기둥같은 느낌을 준다. 또 몸과 어울리지 않게 팔과 손을 붙여 비현실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있으며, 왼손은 배에 붙여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다. 좌우에는 본존불을 모시는 보살상이 있는데, 오른쪽 보살은 허리까지 묻혀 있고 왼쪽 보살은 머리만 파괴되었을 뿐 형식은 본존불과 같다.


고려시대 충청도 지방에서 유행하던 괴체화한 불상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괴산미륵리석불입상(보물 제96호)과 함께 주목된다.


전문설명

 

고려시대< 高麗時代 > 충청도< 忠淸道 > 지방에 유행하던 지방성< 地方性 >이 강한 불상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신체는 대형화되었지만 인체의 조형성< 造形性 >이 감소되어 네모난 기둥 같은 느낌을 주고 있고, 얼굴은 신체에 비해 어색하게 큰 비례를 보이고 있으면서 머리에는 갓 모양의 네모난 보개< 寶蓋 >가 표현되어 있다. 좌우의 보살상< 菩薩像 >은 본존< 本尊 >보다는 입체감이 있지만 얼굴의 표현은 본존과 동일하다. 이러한 불상양식은 고려시대 충청도 지방의 토착성이 강한 지방색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중원< 中原 > 미륵리< 彌勒里 > 석불입상< 石佛立像 >(보물 제96호)과 함께 특히 주목된다.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석불입상 배면 전경

석불입상 좌협시보살상 상반신

석불입상의 본존상 손 모양

석불입상 우협시보살상 상반신

안국사지석불입상

안국사지석불입상

안국사지석불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