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203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권6>(大方廣佛華嚴經 周本<卷六>)

오늘의 쉼터 2008. 1. 28. 20:06

 

종     목 국보  제203호
명     칭대방광불화엄경 주본<권6>(大方廣佛華嚴經 周本<卷六>)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목판본/ 사찰본
수량/면적 1권1축
지 정 일 1981.03.18
소 재 지 서울 중구 
시     대고려시대
소 유 자조병순
관 리 자조병순

일반설명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크게 영향을 끼친 불교경전 가운데 하나이다.

당나라의 실차난타가 번역한 『화엄경』 주본 80권 중 권6에 해당하는 이 책은 전라남도 담양에 사는 전순미(田洵美)가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하여 찍어낸 것이다. 닥종이에 찍은 목판본으로 두루마리처럼 말아서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크기는 세로 30.8㎝, 가로 649.2㎝이다.

간행기록이 없어서 정확한 연대는 알 수 없으나, 해인사 대장경본과 글씨체와 새김이 일치하고 있다. 해인사대장경에 포함된 주본 화엄경을 보고 다시 새겨 12세기경에 찍어낸 것으로 보인다.


전문설명


이 책의 간행연대(刊行年代)는 확실하지 않으나, 재조(再雕) 대장경(大藏經)을 간행할 때에 교정(校正)을 맡았던 승(僧) 수기(守其)의 장서인(藏書印)이 「해동사문수기장서(海東沙門守其藏書)」라고 묵인(墨印)되어 있으며, 또 권말(卷末)에 「담양군호장동정전순미역출모리왕원지성(潭陽郡戶長同正田洵美亦出母利往願之成)」이라고 쓴 지기(識記)가 있다.

현존하는 재조(再雕) 대장경(大藏經)과 대조하면 판식(板式)과 자체(字體)가 이 책과 일치한 것으로 보아, 이것이 재조경(再雕經)의 저본(底本)일 가능성도 있다.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