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200호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오늘의 쉼터 2008. 1. 2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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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     목 국보  제200호
명     칭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금속조/ 보살상
수량/면적 1구
지 정 일 1979.04.30
소 재 지 부산 남구  대연동 948-1 부산광역시립박물관
시     대통일신라
소 유 자부산광역시립박물관
관 리 자부산광역시립박물관

일반설명

부산시립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불상은 정면을 향해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서 있는 금동보살상으로,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는 없어졌지만 비교적 잘 보존된 작품이다.

머리 위에는 상투 모양의 머리묶음이 높이 솟아 있으며, 이마에는 작은 구멍이 있어 예전에 관(冠)을 쓰고 있었던 것 같다. 이마의 머리카락은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으나 뒤에는 머리카락 표현이 없다. 풍만한 얼굴에는 반쯤 뜬 눈, 반달모양 눈썹, 오똑한 코가 새겨져 있으며, 잔잔한 미소가 번져 아름답고 자비로운 인상을 준다. 귀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고 있으며, 목에는 굵은 3줄의 삼도(三道)가 있다.

신체는 탄력성있게 묘사되었으며, 풍만한 가슴에서 가는 허리로 이어지는 곡선이 아름답다. 상체는 옷자락이 양 어깨에 걸쳐 발 아래까지 늘어져 있는데 왼쪽 일부가 끊어져 없고, 하체의 옷은 U자형 주름을 좌우대칭으로 표현하였다. 양 팔 아래위로 팔찌를 하고 있을 뿐 신체에는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았다. 오른손은 옆으로 올려 손바닥을 위로 하고, 왼손은 아래로 내려 가운데 손가락을 구부리고 있는데, 손모양으로 보아 정병(淨甁)을 들고 있었던 듯하다.

당당한 신체표현에 품위와 자비를 갖추고 있는 이 불상은 통일신라 초기의 아름다운 작품이다.

 

전문설명

대좌(臺座)와 광배(光背)는 없어졌으나 품위가 있고 당당한 불상이다.

머리 위에는 육계가 높이 솟아 있고, 이마의 머리카락은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으나 드리워지지는 않았으며, 뒤에는 머리카락의 표현이 없다. 얼굴은 기름하고 장대(壯大)하며, 반쯤 뜬 눈이 옆으로 길게 돌았는데, 반달모양의 눈썹은 개성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코는 작은 편이나 오똑하고, 입이 매우 아름답다. 두 귀는 길어서 거의 어깨에 닿았고, 목에는 굵은 삼도(三道)가 있다.

천의(天衣)는 두 어깨에 걸쳐서 팔을 거치지 않으면서 좌우로 늘어져 대좌에 걸쳐져 있었던 듯, 두 번 꺾여 있다. 윗몸은 나형(裸形)이고 어깨가 넓고 허리에 상의(裳衣)를 걸쳤는데, 띠가 뒤에까지 표현되어 있다.

뒷면에는 한 가닥 천의(天衣)가 어깨에 걸쳐 있고, 상의(裳衣) 한 자락이 허리 밑으로 처져 있을 뿐이나, 앞면에는 허리 좌우와 밑으로 두 발목에 반원형 주름이 여러 단 나타나 있다.

오른손은 옆으로 올려서 손바닥을 위로 하고, 왼손은 옆으로 늘어뜨려서 가운데손가락을 구부리고 있는데, 그 모양으로 미루어 정병(淨甁)을 잡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마 위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보관(寶冠)을 고정시켰던 자리가 아닌지 모르겠다.

뒷면에는 뒷머리부분에 은행모양의, 그리고 등과 허리 뒷부분에 각각 4각형의 구멍이 있는데, 내부는 비어 있고 허리 뒤에 꼭지가 있다. 도금(鍍金)은 아직도 잘 남아 있다.


금동보살입상

금동보살입상

금동보살입상

금동보살입상

금동보살입상

금동보살입상

금동보살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