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국보

국보 제199호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慶州 斷石山 神仙寺 磨崖佛像群)

오늘의 쉼터 2008. 1. 28. 19:55


종     목국보  제199호
명     칭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慶州 斷石山 神仙寺 磨崖佛像群)
분     류 유물 / 불교조각/ 석조/ 불상
수량/면적 1군
지 정 일 1979.05.22
소 재 지 경북 경주시 건천읍 단석산길 175-143 (송선리)
시     대신라
소 유 자국유
관 리 자경주시

거대한 암벽이 ㄷ자로 높이 솟아 하나의 석실< 石室 >을 이루었는데 원래는 여기서 인공적으로 지붕을 덮어 이른바 석굴법당< 石窟法堂 >을 만들었었다. 신라< 新羅 > 최초의 석굴사원< 石窟寺院 >인 셈이다. 이 석굴의 바위면에 모두 10구의 불보살상< 佛菩薩像 >을 새기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 틔어진 곳이 입구였는데 이곳으로 들어서서 왼쪽이 되는 북쪽 바위에 삼존불상< 三尊佛像 >이 왼손으로 동쪽을 가리키고 있어 본존불< 本尊佛 >로 인도하는 독특한 자세를 보여준다. 이 안쪽에 반가사유상< 半跏思惟像 >이 얕은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는데 삼국시대< 三國時代 > 반가사유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이 밑쪽에 버선같은 모자를 쓰고 공양< 供養 > 올리는 공양상2구< 供養像二軀 >와 스님 한 분이 역시 얕은 돋을새김으로 새겨졌는데 이 역시 신라인< 新羅人 >의 모습을 아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여기서 바위가 단절되어 쪽문처럼 틔었고 다시 바위가 솟아 있는데 이 바위면에 거대한 불상이 새겨져 있다. 이 불상은 비록 딱딱하고 서툰 듯한 솜씨로 조성된 면도 있지만 중후한 체구와 둥글고 동안< 童顔 >적인 얼굴, U자 모양을 이루는 법의< 法衣 > 안에 내의를 묶은 띠매듭 등 전선방사< 傳禪房寺 > 삼존불< 三尊佛 >(보물 제63호)의 양식적 특징과 친연성< 親緣性 >이 강하다. 명문< 銘文 >에 의하면 장륙< 丈六 >의 미륵불상< 彌勒佛像 >이 확실하므로 당시의 신앙 경향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불상이라 하겠다. 동쪽과 남쪽의 바위면에는 마멸로 희미해진 선각< 線刻 >의 마애보살상< 磨崖菩薩像 >이 1구씩 새겨져 본존불과 함께 삼존불로 배치된 것 같으며 남쪽 바위 보살상 안쪽으로 명문이 새겨져 있다. 어쨌든 이 석굴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신라 최초의 석굴사원이자 7세기 전반기 불상양식을 보여주는 이 석불상군은 고신라< 古新羅 > 불교미술< 佛敎美術 >이나 신앙연구< 信仰硏究 >에 귀중한 작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전문설명

 

거대한 암벽이 ㄷ자로 높이 솟아 하나의 석실< 石室 >을 이루었는데 원래는 여기서 인공적으로 지붕을 덮어 이른바 석굴법당< 石窟法堂 >을 만들었었다. 신라< 新羅 > 최초의 석굴사원< 石窟寺院 >인 셈이다. 이 석굴의 바위면에 모두 10구의 불보살상< 佛菩薩像 >을 새기고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서쪽으로 틔어진 곳이 입구였는데 이곳으로 들어서서 왼쪽이 되는 북쪽 바위에 삼존불상< 三尊佛像 >이 왼손으로 동쪽을 가리키고 있어 본존불< 本尊佛 >로 인도하는 독특한 자세를 보여준다. 이 안쪽에 반가사유상< 半跏思惟像 >이 얕은 돋을새김으로 새겨져 있는데 삼국시대< 三國時代 > 반가사유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이 밑쪽에 버선같은 모자를 쓰고 공양< 供養 > 올리는 공양상2구< 供養像二軀 >와 스님 한 분이 역시 얕은 돋을새김으로 새겨졌는데 이 역시 신라인< 新羅人 >의 모습을 아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여기서 바위가 단절되어 쪽문처럼 틔었고 다시 바위가 솟아 있는데 이 바위면에 거대한 불상이 새겨져 있다. 이 불상은 비록 딱딱하고 서툰 듯한 솜씨로 조성된 면도 있지만 중후한 체구와 둥글고 동안< 童顔 >적인 얼굴, U자 모양을 이루는 법의< 法衣 > 안에 내의를 묶은 띠매듭 등 전선방사< 傳禪房寺 > 삼존불< 三尊佛 >(보물 제63호)의 양식적 특징과 친연성< 親緣性 >이 강하다. 명문< 銘文 >에 의하면 장륙< 丈六 >의 미륵불상< 彌勒佛像 >이 확실하므로 당시의 신앙 경향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불상이라 하겠다. 동쪽과 남쪽의 바위면에는 마멸로 희미해진 선각< 線刻 >의 마애보살상< 磨崖菩薩像 >이 1구씩 새겨져 본존불과 함께 삼존불로 배치된 것 같으며 남쪽 바위 보살상 안쪽으로 명문이 새겨져 있다. 어쨌든 이 석굴의 유래를 알 수 있는 신라 최초의 석굴사원이자 7세기 전반기 불상양식을 보여주는 이 석불상군은 고신라< 古新羅 > 불교미술< 佛敎美術 >이나 신앙연구< 信仰硏究 >에 귀중한 작품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명문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전경

동암보살입상

북암공양자상

북암반가사유상

북암여래입상

단석산신선사마애불상군 북암여래입상

단석산신선사마애불상군 북암여래입상

단석산신선사마애불상군

단석산신선사마애불상군

단석산신선사마애불상군

단석산신선사마애불상군

단석산신선사마애불상군

단석산신선사마애불상군

단석산신선사마애불상군

단석산신선사마애불상군

공양인물상

미륵반가상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미륵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