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슬프게 하는 것 / 조이랑 나를 슬프게 하는 것 / 조이랑 만약에 내가 당신을 몰랐더라면 당신을 모른 채로 살고 있었다면 이 세상은 어떠했을까 아직도 파란 하늘에 구름은 흘러가고 따뜻한 햇볕 아래 들꽃은 계속 피고 있었을까 나뭇잎을 스치는 바람은 여전히 싱그럽고 이슬 또한 눈부신 아침 햇살에 반짝이고 있었을까 눈이.. 종합상식/좋은글 2008.01.06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시 / 원태연, 낭송 / 이병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아침에 이를 닦고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으며 내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걸 알았습니다. 참으로 따뜻하고 행복합니다. 언젠 가부터 저는 행복이 TV드라마나 CF에서만 존재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거울.. 종합상식/좋은글 2008.01.06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우리가 진정으로 만나야 할 사람은 그리운 사람이다. 곁에 있으나 떨어져 있으나 그리움의 물결이 출렁거리는 그런 삶과는 때때로 만나야 한다. 그리워하면서도 만날 수 없으면 삶에 그늘이 진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지극히 사무적인 마주침이거나 일상적인 스치고 지나감이다. 마주침과 .. 종합상식/좋은글 2008.01.06
어떻게 할까요 / 조이랑 어떻게 할까요 / 조이랑나 어떻게 하면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요 나 어떻게 하면 뒤돌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 갈수 있을까요 나 어떻게 하면 그대를 몰랐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나 어떻게 하면 그대가 받아 주지 않는 뜨거운 이 사랑 줄 사람 찾을 수 있을까요 . 종합상식/좋은글 2008.01.06
고요 늪 - 신달자 고요 늪 - 신달자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하늘의 발 뒤꿈치에서 살짝 불던 바람 따라 아래로 아래로 굴러 떨어져 바위 하나로 툭 멈춰 선 비명이 그렇게 뭉쳤을지 몰라 어느 산기슭에 천년을 누웠던 거북이 바위 느린 걸음으로 다시 천년, 어느 나무꾼이 굴려 굴려 가져다 놓는데 다시 천년 그렇게 몇 번 .. 종합상식/좋은글 2008.01.06
떠나고 싶은 날 / 조이랑 떠나고 싶은 날 / 조이랑 하늘이 무겁게 내려앉은 오늘 같은 날은 가벼운 뭉개 구름 되어 파란 하늘 어디론가 흘러가고 싶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어제 같은 날은 빗물에 쓸려 흙냄새 맡으며 물방울되어 어디론가 굴러가고 싶다 해님이 활짝 웃는 내일 같은 날은 그저 가벼운 한줄기 바람 되어 어디론.. 종합상식/좋은글 2008.01.06
사랑해 보면 압니다 사랑해 보면 압니다 사랑은 비교하지 않습니다. 보잘것 없어 보인다고 해서, 빈약해 보인다고 해서 감추고 부풀리지 않습니다. 사랑은 구걸하지 않습니다. 있는 그대로,존재하는 그대로 두 사람 안에서만 함께 할 뿐입니다. 방식이 다르다 해서, 표현이 다르다 해서 헐뜯고 시기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 종합상식/좋은글 2008.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