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너머 남촌에는/박재란 산너머 남촌에는 / 박재란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데.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밀 익는 오월이면 보리 내음새. 어느 것 한 가진들 실어 안 오리 남촌서 남풍불 제 나는 좋데나. 산너머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저 하늘 저 빛깔이 저리 고울까. 아 금잔디 너른 벌엔.. 음악감상/흘러간 노래 2009.07.21
모녀기타/최숙자 모녀기타/최숙자 정처없이 하염없이 뜬 구름따라 구비구비 흘러온길 아득하구나 부여잡은 어머니손 하도 가냘퍼 돌아보니 그 얼굴에 눈물 고였네 모녀기타가 모녀기타가 울며 갑니다. 서글프게 해가 지는 저녁 노을을 피눈물로 적시면서 산을 넘었소 어머니가 퉁겨주는 기타 소리에 그 노래를 불며.. 음악감상/흘러간 노래 2009.02.24
아내의 노래 / 최숙자 아내의 노래 / 최숙자 님께서 가신 길은 영광의 길이옵기에 이 몸은 돌아서서 눈물을 감추었오 가신 뒤에 제 갈 길도 님의 길이요 바람 불고 비오는 어두운 밤길에도 홀로 가는 이 가슴엔 즐거움이 넘칩니다 님께서 가신 길은 빛나는 길이옵기에 태극기 손에 들-고 마음껏 흔들었오 가신 뒤에 제 갈 길.. 음악감상/흘러간 노래 2009.02.24
소양강 처녀 - 김태희 소양강 처녀 - 김태희(본명 박영옥) <1절> 해저문 소양강에 황혼이 지면 외로운 갈대밭에 슬피우는 두견새야 열여덟 딸기같은 어린애 순정 너마저 몰라주면 나는 나는 어쩌나 아아 그리워서 애만 태우는 소양강 처녀 <2절> 동백꽃 피고 지는 계절이 오면 돌아와 주신다고 맹세하고 떠나셨죠 이.. 음악감상/흘러간 노래 2009.02.22
마음은 서러워도/조미미 ☆ 마음은 서러워도 - 조미미 미련에 울지말고 웃으면서 가거라 어차피 맺지못할 너와 나에 사랑을 누구에게 원망하리 너무나 짧은행복 끝나버린 이순간 마음은 서러워도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갈길이 따로 있구나 미련에 울지말고 웃으면서 가다오 어차피 너와 나는 헤어져야 하니까 웃으면서 떠.. 음악감상/흘러간 노래 2009.02.20
-청실 홍실-진송남/정훈희 청실 홍실 / 진송남 . 정훈희 청실 홍실 엮어서 정성을 들여 청실 홍실 엮어서 무늬도 곱게 티 없는 마음 속에 나만이 아는 음 ~ 음 ~ 수를 놓았소 인생살이 끝없는 나그네 길에 인생살이 끝없는 회오리 바람 불어도 순정만은 목숨을 바쳐 음 ~ 음 ~ 간직했다오 청실 홍실 수놓고 샛별 우러러 청실 홍실 수.. 음악감상/흘러간 노래 2009.02.18
사랑하다 싫어지면 - 김태희 사랑하다 싫어지면 - 김태희 사랑하다 싫어지면 떠나갈 사람 이렇게 고운 정만 내가슴에 남기고 아~ 가시면 어쩌나 서로 좋아 만났으면 사랑인가요 서로 싫어 헤어지면 이별인가요 나는 나는 싫어요 나는 나는 싫어 싫어 이별만은 싫어요 사랑하다 미워지면 떠나갈 사람 이렇게 미운 정만 내가슴에 남.. 음악감상/흘러간 노래 2009.02.16
알뜰한당신/황금심 알뜰한 당신/황금심(1922 ~ 2001)부산 울고왔다 울고가는 설은 사정을 당신이 몰라주면 누가 알아주나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만나면 사정하자 먹은 마음을 울어서 당신 앞에 하소연 할까요 알뜰한 당신은 알뜰한 당신은 무슨 까닭에 모른체 하십니까요 음악감상/흘러간 노래 2009.02.16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1976)/최정자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1976)/최정자 1. 거리에 핀 꽃이라 푸대접 마오 마음은 푸른 하늘 흰 구름 같소 짓궂은 비바람에 고달퍼 운다 사랑에 속았다오 돈에 울었소 2. 사랑도 믿지 못할 쓰라린 세상 누구를 믿으리오 아득하구려 억울한 하소연도 설운 사정도 가슴에 쓸어 담고 울며 살리다 등대불 하소연(.. 음악감상/흘러간 노래 2009.02.16
압록강/ 최정자 압록강/ 최정자 1.압록강 물결 위에 제비 떼 날고 영변의 약산 등대 진달래 필 때 강토를 짓밟는 도둑이 일어 귀여운 남이 아씨 종군을 했네 2.평양의 모란봉에 조각달 지고 한양성 무악재에 먼동이 틀 때 역적의 한 놈인들 놓칠까 보냐 귀여운 남이 아씨 앞서 달리네 음악감상/흘러간 노래 2009.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