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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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2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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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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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필 북원수회도첩 (鄭敾 筆 北園壽會圖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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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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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 일반회화 / 기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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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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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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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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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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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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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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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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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6년(조선 숙종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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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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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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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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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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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설명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정선 필 북원수회도첩’은 1716년(숙종 42) 과거 급제 60년을 맞은 이광적(李光迪, 1628∼1717)이 9월 16일 회방연(回榜宴)을 치른 뒤 10월 22일 장의동 집 북원에서 같은 동네 노인들을 모아 기로회(耆老會)를 연 것을 기념하여 제작된 서화첩이다. 이 행사는 정선의 외삼촌 박견성(朴見聖, 1642∼1728)이 주도하여 열렸다.
이 서화첩은 총 20장 40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맨 앞에는 <북원수회도>가 수록되어 있으며 참석자의 좌목과 시문, 발문이 포함되어 있다. <북원수회도>는 박견성의 아들이자 정선의 외사촌형인 박창언이 쓴 발문에 정선의 그림임이 밝혀져 있다. 기로회 전경을 묘사하고 있는 ‘북원수회도’는 건물 내부에 참석자와 수행한 자제들이, 건물 외부에 음식을 나르는 사람들과 참석자를 모시고 온 가마꾼 등이 표현되어 있다.
좌목에는 기로회 참석 대상이 나이순으로 적혀 있다. 이광적, 최방언(崔邦彦), 한재형(韓載衡), 이세유(李世瑜), 박진귀(朴震龜), 남택하(南宅夏), 이지성(李之星), 김상현(金尙鉉) 등 15명으로 이 중 박견성, 성지행(成至行), 김창국(金昌國), 이항번(李恒番)은 건강 문제 등으로 불참하였다. 좌목에 뒤이어 좌목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의 시가 이어지는데 화첩에 실린 시는 모두 맨 앞에 등장하는 박견성의 시를 차운한 것이며 나이나 관직 고하순이 아니라 모임에 앉은 순서로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은 진경산수를 대표하는 화가인 정선의 초기작이자 기록화라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 중요하며, 17세기까지 축(軸)으로 제작되던 기로회도가 18세기 초반에 화첩 형식으로 바뀌었음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의미가 있다. 또한 숙종 후반기에 활동한 중요한 역사적 인물들과 관련된 시문들이 함께 성첩되어 있다는 점에서 예술적 가치 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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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필 북원수회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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