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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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2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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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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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 (金弘道 筆 西園雅集圖 屛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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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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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 일반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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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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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좌(6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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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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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4.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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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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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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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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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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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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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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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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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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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설명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은 1778년(조선 정조 2) 김홍도가 그린 작품으로 북송(北宋) 영종(英宗, 재위 1063∼1067)의 부마 왕선(王詵)이 수도 개봉(開封)에 있던 자신의 집 서원(西園)에서 1087년경에 소식(蘇軾)과 이공린(李公麟), 미불(米芾) 등의 여러 문인들과 함께 다양한 문예활동을 즐겼던 ‘서원아집(西園雅集)’을 주제로 한 것이다. 17세기 이래 조선에 유입된 명대 구영(仇英)의 작품에서 도상을 차용하였지만, 배경의 버드나무를 비롯한 암벽, 소나무 등을 과감한 필치로 그려내어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을 뿐만 아니라 길상적 의미를 지닌 사슴과 학을 그려 넣어 조선의 서원아집도로 재탄생시켰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총 6폭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귀거래도를 그리는 이공린, 시문을 창작하는 소식, 담론하는 원통대사 등의 등장인물을 3폭에서 6폭에 배치하고 있다. 또한 5폭에서 6폭 상단에 14행으로 김홍도의 스승인 강세황의 제발이 적혀 있는데, 이에 따르면 1778년 9월에 이 작품이 완성되고 3개월 후 1778년 12월 강세황이 김홍도를 ‘신필(神筆)’이라고 칭송하며 그 이유를 밝힌 내용이 적혀 있어 김홍도의 예술 세계를 파악하는 귀중한 문헌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은 조선 후기에 성행한 아회(雅會) 문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화원 화가를 대표했던 김홍도의 34세 화풍을 살필 수 있는 기년작이라는 점에서 회화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며 이후 유행한 서원아집도 병풍의 새로운 모델을 제기한 작품으로서도 주목된다. 특히 중국에서 유래한 화풍을 조선화하여 재창조해 발전시킨 조선시대 회화사의 독자성, 창조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작품이라는 점에서 예술적 가치 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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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필 서원아집도 병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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