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234호) 곡성 태안사 일주문

오늘의 쉼터 2024. 5. 28. 13:54
종 목
보물 (제2234호)
명 칭
곡성 태안사 일주문 (谷城 泰安寺 一柱門)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문
수량/면적
1동
지 정 일
2023.11.02
소 재 지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원달리 산 18-1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태안사
관 리 자
태안사
문화재설명
「곡성 태안사 일주문」은 2017년 보수공사에서 확인된 상량문을 통해 1521년(중종 16년)에 ‘조계문(曹溪門)’으로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상량문에 태종의 둘째 아들인 효령대군(孝寧大君, 1396~1486)의 수결(手決, 서명) 흔적이 남아있다. 태안사는 6‧25전쟁 당시 거의 소실되었으나 일주문은 능파각(凌波閣)과 더불어 남아 있는 건물 중 하나이다. 일주문 앞면에는 ‘동리산태안사(桐裏山泰安寺)’, 뒷면에는 ‘봉황문(鳳凰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곡성 태안사 일주문」은 정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정면의 평방에 5개 공포, 전체 12개 공포를 올린 다포식 공포 구조로 겹처마 지붕이다. 주기둥의 양쪽과 앞뒤로 창방(기둥머리에 가로로 맞추는 목재) 모서리 네 곳에 보조기둥을 세웠다. 주기둥 상부에는 내부에 용두(龍頭)를 설치하였고 용두는 두 뿔, 큰 눈, 눈썹, 크게 벌린 입과 이빨, 머리 뒷부분의 갈기 등이 화려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태안사 일주문은 상량문을 통해 조선전기에 창건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조선 후기의 건축기법을 잘 보여주는 공포의 형식과 짜임으로 보아 창건 이후 보수되면서 지속적으로 이어져 온,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큰 건물이다.

곡성 태안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