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232호) 합천 해인사 홍하문

오늘의 쉼터 2024. 5. 28. 13:49
종 목
보물 (제2232호)
명 칭
합천 해인사 홍하문 (陜川 海印寺 紅霞門)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문
수량/면적
1동
지 정 일
2023.11.02
소 재 지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길 122 (가야면, 사찰)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해인사
관 리 자
해인사
문화재설명
「합천 해인사 홍하문」은 정확한 창건 연대를 알 수 없으나, 1457년(세조 3)에 중수 이래 지금까지 다섯 차례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세조의 지원 아래 해인사가 확장하는 과정에서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척기(1691~1767)의 ‘유가야산기(遊伽倻山記)’ 기록과 정선(1676~1759)이 부채에 그린「해인사도」와 김윤겸( 1711~1775)의 「해인사도」 등을 보아 적어도 18세기에는 일주문인 홍하문, 그 다음에 봉황문, 해탈문이 차례로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전면에는 ‘가야산해인사(伽倻山海印寺)’ 현판과 내부 중앙에 ‘홍하문’ 현판이 걸려있으며, 배면에는 ‘해동제일도량(海東第一道場)’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합천 해인사 홍하문」은 정면 1칸의 *맞배지붕 건물이다. 정면 평방(기둥 위에 가로로 놓여 지붕을 받치는 부재)에 6개 공포, 전체 14개 공포를 올린 다포식 공포 구조로 서까래와 부연이 있는 겹처마 지붕이다. 기둥은 주기둥 옆에 부재를 X자형으로 보강하여 지붕을 지지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맞배지붕을 한 일주문은 정면기준 주로 5개 공포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이 일주문은 6개 공포를 올려 상대적으로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포의 짜임 등이 조선전기의 강직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
* 맞배지붕 : 지붕면의 앞뒤로만 경사를 지어 기와를 올리는 지붕으로 옆에는 판재를 이어 붙여서 비바람을 막음.

합천 해인사 홍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