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233호) 함양 용추사 일주문

오늘의 쉼터 2024. 5. 28. 13:51
종 목
보물 (제2233호)
명 칭
함양 용추사 일주문 (咸陽 龍湫寺 一柱門)
분 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문
수량/면적
1동
지 정 일
2023.11.02
소 재 지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상원리 960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용추사
관 리 자
용추사
문화재설명
「함양 용추사 일주문」은 함양 용추계곡 일대에 옛 장수사(長水寺)의 흔적을 확인할 수 있는 유일한 건축물로 1711년(숙종 37)에 건립되었다. 6‧25전쟁 당시 장수사가 화재로 모든 전각이 소실될 때 유일하게 화를 피하였다. 정면 창방에는 ‘덕유산장수사조계문(德裕山長水寺曹溪門)’이라 쓴 현판이 걸려있다. 장수사는 일주문 북쪽에 위치하였던 사찰이며, 현재의 용추사(龍湫寺)는 북쪽으로 약 400m가량 떨어진 용추폭포 근처의 용추암(龍湫庵) 터에 1959년 중건되었다.
「함양 용추사 일주문」은 단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서까래와 부연으로 구성한 겹처마 구조이다. 정면 평방에 7개 공포, 전체 20개 공포를 올린 다포식 공포 구조이다. 기둥은 주기둥 옆에 부재를 X자형으로 보강하여 지붕을 지지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용추사 일주문은 건립연대가 1711년으로 명확하고, 공포의 형식이 초창 당시의 모습인 조선중기의 형식미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건축형식에서도 팔작지붕을 한 일주문은 정면기준 주로 5개 공포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이 일주문은 7개 공포로 매우 웅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크다.
* 팔작지붕 : 맞배지붕 옆에 삼각형의 합각을 남기고 경사를 지어 기와를 올리는 지붕

함양 용추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