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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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22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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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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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 소조사천왕상 (報恩 法住寺 塑造四天王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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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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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물 / 불교조각 / 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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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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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상 4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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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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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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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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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보은군 법주사로 405 (속리산면, 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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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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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17세기 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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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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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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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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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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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설명
사찰 입구 천왕문에 봉안된 사천왕상은 수미산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곳에서 불법 및 불국토를 수호하는 호법신(護法神)이다. 사천왕은 동(지국천왕), 서(광목천왕), 남(증장천왕), 북(다문천왕) 네 방위에서 맡은 바를 수행하는데 각기 보검(寶劍), 보당(寶幢)과 보탑(寶塔), 용과 여의주, 비파 등 지물을 들고 있으며 일부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일정하다. 부릅뜬 눈, 크게 벌어진 입 등 두려움을 주는 얼굴 모습, 갑옷을 입고 있는 신체, 발밑에는 악귀 등의 생령을 밟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보은 법주사 소조사천왕상은 임진왜란으로 인해 소실된 법주사가 17세기 전반 벽암각성(碧巖覺性, 1575∼1660)에 의해 중창이 이루어진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사천왕상의 양식과 나무의 연륜연대 분석조사 결과 등으로 볼 때 17세기 중엽에 완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후기 일반적인 사천왕상 배치의 경향대로 천왕문의 진입 우측 방향에 동방지국천왕과 북방다문천왕이, 천왕문의 진입 좌측 방향에 남방증장천왕과 서방광목천왕이 배치되어 있다.
법주사 소조사천왕상은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덧붙여 만들었는데 국내에 현전하는 사천왕상 중 매우 드문 입상 형식이라는 점, 5.7m에 이르는 최대 크기의 사천왕상이라는 점에서 조형적으로 가치가 있다. 또한 다른 사천왕상이 머리에 보살상이 착용하는 보관을 쓰고 있는 것과 달리 법주사의 경우 남방증장천왕과 북방다문천왕만 보살형 화관을 쓰고 있고, 동방지국천왕과 서방광목천왕은 깃털 달린 투구형태의 관을 쓰고 있다는 점에서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다.
법주사 소조사천왕상의 발밑에는 생령으로 청나라 관리와 조선 관리가 등장하고 있다. 이는 1636년 병자호란의 치욕을 극복하고 조선의 탐관오리들에게 종교적 감계(鑑戒)와 교훈을 주고자 의도한 최초의 조각이라는 점에서 사회사적 의의도 있어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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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법주사 소조사천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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