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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83호) 고성이씨 금암가 경서 필사본 4종

오늘의 쉼터 2023. 5. 4. 15:14

 

종     목 서울특별시 문화재자료 (제83호)
명     칭 고성이씨 금암가 경서 필사본 4종 (固城李氏 錦菴家 經書筆寫本 四種)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 필사본 / 기타류
수량/면적 17책
지 정 일 2021.11.04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시    대 조선 영조51(1755)
소 유 자 이***
관 리 자 이***

일반설명

ㅇ 고성이씨 금암가 경서 필사본 4종(固城李氏 錦菴家 經書筆寫本 4種)은 경북 안동의 고성이씨 금암가에 세전되어 오던 시전(詩傳), 서전(書傳), 주역(周易), 예기(禮記) 4종의 경서를 필사한 책이다.

ㅇ 책과 함께 필사된 대산 이상정(李象靖, 1710~1781)의 글을 통해서 금암 이시룡(李時龍, 1682~1722)의 아들 이원욱(李元郁)이 1775년 이전에 필사하여 아들 이홍중(李弘重)에게 전해 준 책임을 알 수 있다. 고성이씨 금암 이시룡은 자(字)가 운경(雲卿), 호는 금암(錦菴), 군수 이후영(李後榮, 1649~1712))의 아들로 어려서부터 배움에 부지런하고 효성이 두터웠다고 한다.

ㅇ 조사대상인 고성이씨 금암가 경서 필사본 4종의 전체 내용은 시전 20권 4책, 서전 10권 3책, 주역 24권 5책, 예기 30권 5책 등 총 17책으로 구성되었다. 금안 이시룡의 아들 이원욱(李元郁)에 의해서 필사되었으며 이는 주역 권21의 마지막에 첨부된 대산 이상정(李象靖)의 글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정은 친필로 작성한 글에서 외형(外兄)인 매헌공 이원욱이 나이 장차 70이 되어가는데도 4경을 손수 써서 그 아들에게 전해주었다는 사실을 기록하고 있다.

ㅇ 조사대상인 고성이씨 금암가 경서 필사본 4종의 판식은 계선, 판심이 없는 필사본으로 책의 크기는 23.2×13.9㎝(시전), 23.0×14.1㎝(서전) 22.7×13.5㎝(주역), 22.5×13.4㎝(예기)이다. 각 책의 변란은 필사되었는데, 책의 반곽은 18.4×11.1㎝(시전), 18.1×11.2㎝(서전), 17.6×10.0㎝(주역), 17.4×10.3㎝(예기)이다. 표지는 개장한 흔적이 없으며, 오침안(五針眼)의 선장(線裝)이다. 표지서명은 각각 “詩傳”, “書傳”, “周易”, “禮記”이며, 앞서 언급한 이상정의 친필 글씨는 주역의 권21이 끝난 다음에 필사되어 있다.

ㅇ 조사대상인 고성이씨 금암가 경서 필사본 4종에는 필사자 이원욱의 아들인 이홍중의 장서인인 “李弘重印”, “景仁” 등도 확인된다. 아들에게 남겨주었다는 이상정의 글을 뒷받침하는 근거자료로서 의미가 있다.

 

고성 이씨 금암가 경서 필사본 4종
고성 이씨 금암가 경서 필사본 4종
고성 이씨 금암가 경서 필사본 4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