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서울유형문화재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96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

오늘의 쉼터 2023. 4. 18. 20:56

 

종    목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96호)
명    칭 불설대보부모은중경 (佛說大報父母恩重經)
분    류 기록유산 / 전적류 / 전적류
수량/면적 1권 1책
지 정 일 2021.07.29
소 재 지 서울특별시 중랑구
시    대 조선 중종 29년(1534)
소 유 자 법장사 
관 리 자 법장사 
일반설명

부모은중경은 내용적으로 불교의 효경으로 인식되어 우리나라에서는 공덕경으로 다수 간행되었으며, 특히 모두 21점의 판화가 수록되어 있어 미술사 분야에서 학술적으로 중시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높아 전국적으로 다양한 판본이 보물과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법장사 소장의 조사 대상본은 화암사본 계통으로 1443년 전라도 고산 불명산 화암사(花岩寺)에서 개판된 판본을 모본으로 복각 간행된 15종의 판본이 존재하고 있다. 이 중 법장사 소장본은 1534년 전라도 광주의 서석산 도솔암(兜率菴)에서 간행된 판본이다.

지금까지(2021.7.29. 기준) 은중경의 국가문화재 지정 현황을 살펴보면, 주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 사이에 간행된 한문본과 그리고 언해본(4차중간 경판) 및 용주사판 경판(석판 및 동판 포함 일괄)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지방 유형문화재는 언해본의 경우는 1686년과 1583년에 간행된 2종에 불과하고, 한문본은 모두 13건이 지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금번 지정 조사 대상자료인 서울 법장사에 소장되어 있는 도솔암본은 국내에 2부만 잔존하고 있는 희귀본이다. 이 자료는 임란 이전인 1534년에 개판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수의 판화자료가 수록되어 있어 문화재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 관리할 만한 불교전적으로 평가된다.

 

불설대보부모은중경 표지
불설대보부모은중경
불설대보부모은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