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94호) |
명 칭 | 임병찬 초상 (林炳瓚 肖像) |
분 류 | 유물 / 일반회화 / 인물화 / 초상화 |
수량/면적 | 1점 |
지 정 일 | 2021.06.10 |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양천구 |
시 대 | 1911년 |
소 유 자 | 임*** |
관 리 자 | 임*** |
일반설명 이 작품은 독립운동가인 林炳瓚(1851-1916)을 그린 전신좌상의 초상화이다. 임병찬은 반투명한 정자관을 쓰고 흰색 두루마기를 입은 채 민무늬의 돗자리 위에 정좌하고 앉은 모습인데, 오른손에는 깃털 부채를, 왼손에는 펼쳐진 책을 들고 있다. 엄격한 표정의 얼굴과 단정하게 정면을 향해 앉은 자세, 앞을 쏘아보는 듯이 표현된 강렬한 눈매 등 재야 선비이자 의병장인 임병찬의 기상과 풍모가 잘 전달되고 있다. 이 작품의 화면 왼쪽에는 “永歷五辛亥六月六日石芝蔡龍臣寫”라고 해서체로 기록되어 있고, 이어서 ‘石芝’라는 소형 주문방인과 대형 주문인이 찍혀 있다. 이로서 이 작품이 구한말의 대표적인 초상화가인 蔡龍臣(1850~1941)이 그린 것이고, 신해년(1911) 채용신이 62세 되던 해에 제작된 것을 알 수 있다. 화면 상부에는 그림이 완성된 이후 기록된 것으로 보이는 義王 春菴 李堈(1877~1955)의 제찬이 기록되어 있다. “遯菴李公影幀讚 山嶽精氣忠義一身 名垂宇宙維久維新義王春菴”이라고 쓰여 있고 ‘春菴’이란 백문방인과 ‘李堈之印’으로 추정되는 주문방인이 찍혀 있다. <임병찬 초상>은 애국지사 임병찬의 모습을 전한다는 점에서 역사적인 가치가 중요한 작품이고, 당대의 대표적인 초상화가 채용신의 전형적인 수법과 수준 높은 표현력을 보여 주고, 대표적인 작품을 제작하던 시기의 수작이라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또한 의친왕 이강의 제찬이 수록되었다는 점에서 각별한 의의를 지니고 있으므로 서울시 유형문화재로서 지정할만한 가치가 있다.
|
'문화재 > 서울유형문화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96호) 불설대보부모은중경 (0) | 2023.04.18 |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95호) 묘법연화경 (0) | 2023.04.18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93호) 몽산화상육도보설 (0) | 2023.04.18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92호) 장세호 유서 (0) | 2023.04.18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90호) 대동여지도 (0) | 2023.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