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62호) |
명 칭 | 명공묘선육방옹시집 (名公妙選陸放翁詩集) |
분 류 | 기록유산 / 전적류 / 활자본 / 금속활자본 |
수량/면적 | 1책 |
지 정 일 | 2020.08.13 |
소 재 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성균관로 25-2 (명륜3가, 성균관대학교) |
시 대 | 조선 |
소 유 자 | 성균관대학교 |
관 리 자 | 성균관대학교 |
일반설명 <명공묘선육방옹시집>은 원(元)·명(明) 양대에 걸쳐 가장 광범위하게 통용되던 육유(陸游, 1125 ~ 1210)의 시선집 중에 하나로, 남송의 나의(羅椅, 1214~ ?)가 가려뽑은 전집(前集)과 송말원초(宋末元初)의 문인 유진옹(劉辰翁, 1233~1297)이 가려뽑은 후집(後集)을 합친 것임. 나의가 선집한 전집은 10권, 유진옹이 선집한 후집은 8권으로 이루어져 있음. 조사 대상본은 금속활자인 을해자(乙亥字) 소자(小字)로 간행한 책으로, 본문 첫 장과 마지막 장이 닳아서 일부 결락되었지만 인쇄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임. 동일한 서명의 판본으로는 앞선 시기인 1465년 전라감영 목판본과 16세기 후반 목판본과 목활자본 등이 남아 있으며, 을해자본은 현재까지 국내에 유일본으로 알려져 있음. 조사된 <명공묘선육방옹시집>은 18권 1책이 온전히 남아 있으나, 중간본 등에 수록되어 있는 나경(羅憼)의 서문과 목록, 나의의 권점(圈點), 유진옹의 평어(評語) 등이 수록되어 있지 않음. 국내에는 동국대 도서관에 1465년 전라감영본이 전하고, 국립중앙도서관·서울대 규장각·계명대 도서관 등에 16세기 후반 중간본이 영본으로 남아 있으나, 계명대 도서관본은 월천 조목의 수택본이며, 동국대 도서관의 것은 16세기 후반의 목활자본의 영본임. 본 문화재는 서정적인 내용이 많은 전집과 호방하고 비분강개의 내용이 많은 후집으로 구성되어 육유 시의 특징을 이해하거나 그의 시풍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조선전기 문인들이 꾸준히 애호한 그의 시를 확인할 수 있음. 또한 조사 대상자료는 현전본 중에는 유일한 을해자 간본으로 전존 수량이 거의 없고, 동아시아 지식 유통의 측면에서 학술적 연구가치도 큼. 따라서 동일한 시점에 간행된 판본이 매우 드물게 남아있으므로,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할만 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여겨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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