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156호) 강릉 칠사당

오늘의 쉼터 2023. 4. 15. 16:24

 

종    목 보물 (제2156호) 
명    칭 강릉 칠사당 (江陵 七事堂)
분    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수량/면적 1동
지 정 일 2021.12.27
소 재 지 강원도 강릉시 경강로 2045 (명주동, 칠사당)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강릉시
일반설명

「강릉 칠사당」은 강릉대도호부 관아 구역 내에 있으며, 조선시대 지방 수령의 집무처로 사용되어 온 건물로, 칠사당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수령의 주요 업무가 칠사(七事)로 규정되었던 데서 연유하여 명명한 것으로 보인다. 칠사란 농사, 호구, 교육 병무, 세금, 재판, 풍속을 말한다.

칠사당의 최초 건립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1632년(인조 10)에 중건하고, 1726년(영조 2)에 확장‧중수하였으며, 이후 1867년(고종 4) 화재로 소실된 것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칠사당은 정면 7칸 측면 4칸의 5량가 건물로 평면은 ‘一’자형 본체의 전면 좌측 1칸에 누마루를 설치하였고, 배면에는 1칸을 내달은 ‘┍┙’형태의 특이한 평면이다. 정면 좌측 1칸 누각은 찰미헌으로 추정된다. 칠사당의 실 배치는 중앙 대청마루를 기준으로 좌측은 온돌방 1칸과 마루방 2칸, 누마루 2칸, 그리고 대청에서 누마루로 올라갈 수 있도록 툇마루 앞으로 대청마루보다 높은 작은 툇마루를 덧달았다.

강릉 칠사당은 중수‧중건 시기와 시대적 배경, 역사적 인물 및 사건 등이 기록으로 남아있는 점, 관아건물로 대청마루 등 다양한 마루의 높낮이를 달리하여 공간의 변화와 위계를 구분하고 있는 평면 형태와 구성, 바닷가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을 나타내는 물고기 모양 화반과 삼익공의 공포 형식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역사적, 예술적, 건축사적으로 가치가 커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여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

 

강릉 칠사당
강릉 칠사당
강릉 칠사당
강릉 칠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