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153호) 남한산성 수어장대

오늘의 쉼터 2023. 4. 15. 16:02

 

종    목 보물 (제2153호) 
명    칭 남한산성 수어장대 (南漢山城 守禦將臺)
분    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성 / 성곽시설
수량/면적 1동
지 정 일 2021.12.27
소 재 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 815-1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일반설명

「남한산성 수어장대」는 남한산성 서쪽의 청량산 정상에 성의 내외를 모두 굽어 볼 수 있는 군사적 요충에 위치하며, 남한산성의 축조 때부터 성내를 지휘하는 장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1751년(영조 27) 중층의 장대를 건축하고, 안에는 무망루, 밖에는 서장대라 편액 하였고 현재의 건물은 1836년(헌종 1) 개건된 것이며, 이 때 지금의 ‘수어장대’란 현판을 써서 달았다.

건축적 특징은 하층은 정면 5칸, 측면 4칸, 상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구성된 중층 건물로 하층 실내 공간의 기둥 내부는 장마루를 깔고 판벽과 평난간으로 구획한 공간으로 꾸미고, 그 둘레의 퇴칸부는 방전을 깐 바닥공간으로 하여 두 영역을 나누었으며, 상층의 실내 공간은 전체를 장마루를 깔고 사방으로 널판문을 달았다.

이와 같이 중심부와 주변부를 정확히 구분하여 구조와 실내공간을 이에 맞춘 것은 기능을 우선하는 군사 건축적 성격을 보여준다. 한편, 세부 의장에 있어서는 초익공과 이익공의 구분 사용, 화반의 초각, 운공의 사용, 팔각의 장초석, 지붕마루의 양성과 용두, 모로 단청, 큰 글씨로 써진 편액 등에서 권위 건축에 어울리는 격식과 위엄을 잘 보여준다.

이에 더하여, 남한산성 수어장대는 남한산성 내에서 가장 중요한 장소에 있는 최대 규모의 장대로서 19세기 중건 이래 원형을 잘 유지해오고 있다. 또한 이 장소는 병자호란 당시 인조는 물론이고, 이후 숙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등 역대의 국왕이 남한산성을 찾을 때 반드시 올라서 옛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하였던 곳으로서 역사적 의미가 크다. 이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여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

 

남한산성 수어장대 정면
남한산성 수어장대
남한산성 수어장대
남한산성 수어장대
남한산성 수어장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