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보물

보물 (제2152호)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

오늘의 쉼터 2023. 4. 15. 15:11

 

종    목 보물 (제2152호) 
명    칭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 (大邱 慶尙監營 宣化堂)
분    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수량/면적 3동
지 정 일 2021.12.27
소 재 지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99 (포정동, 감영공원)
시    대 조선시대
소 유 자 국유
관 리 자 대구광역시 중구청 
일반설명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은 조선시대 지방관아 중 최상위 관직자였던 종2품 관찰사가 파견된 감영(監營) 중 경상도 감영의 정당(正堂)을 말한다.

선화당은 1807년에 중건된 이후 몇 차례의 수리를 거치면서 다소 규모의 변화가 보이나 대체로 건립 당시의 건축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경상감영 선화당의 공포와 부재 가공기법은 전반적으로 1807년 중건 시기를 잘 반영하고 있어 조선후기 지방 관아건축의 형식을 잘 드러내는 것으로 판단된다. 세부적으로는 간결하고 짜임새 있는 2고주 7량가의 지붕가구를 이루고 있고, 지붕마루의 양성 마감과 용마루에 취두를 갖춘 팔작지붕 등은 조선후기 관아건축으로서 위계와 높은 품격의 건축적 특성을 갖고 있다. 1807년 중수공사 당시 자재조달을 다룬 문서가 뒷받침되어 중건의 실상을 파악할 수 있는 점도 특색 가운데 하나이다.

조선시대 팔도와 읍치에 설치되었던 수많은 관청 건물 가운데서 현존하는 드문 사례로서 조선후기에 다시 시작된 강우 측정 기구인 측우대, 깃대를 꽂았던 깃대꽂이 등도 남아 있어 감영의 공간구성과 운영시설을 살필 수 있다.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은 400여 년간 제자리에서 이어져 왔으며, 인근의 징청각(澄淸閣,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과 함께 규모, 구조의 원형을 유지해 온 것으로 판단된다. 일제강점기 이후 타 용도로 전용되면서 일부 변형을 거쳤지만 전체적으로는 원형을 유지한 편으로 조선시대 감영을 이해하는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자료로 손꼽을 수 있다.

이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하여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다.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 정면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 내부 1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 내부 2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 내부 3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 내부 4
대구 경상감영 선화당 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