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 목 |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42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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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칭 | 해학반도도 병풍 (海鶴蟠桃圖 屛風) |
분 류 | 유물 / 회화/궁중회화 / |
수량/면적 | 1점 |
지 정 일 | 2017.12.07 |
소 재 지 |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
시 대 | 대한제국시대 |
소 유 자 | 이화여대 박물관 |
관 리 자 | 이화여대 박물관 |
설명
해학반도도 병풍은 기괴한 모습의 푸른 바산이 솟아 있고 흰 폭포가 여기기 쏟아져 내리는 가운데 기다란 나무에서는 탐스러운 복숭아가 주주 매달려 있다. 희고 푸른 학들이 바에 앉거나 하늘을 날아다닌다. 흰 도가 치며 넘실거리는 바다 로는 오색 구름 사이로 붉은 해가 떠 있다. 국 신화에 나오는 서왕모(西王母)의 요지(瑤池)에서 불로장생의 반도(蟠桃)가 열린 장면을 환 상으로 묘사한 것이다. 해학반도 병풍은 조선시 궁에서 왕실의 번와 무병장수를 염원하면서 처소를 장식하기 해 제작했으며, 각종 행사를 기념하는 계병으로도 많이 만들어졌다. 십장생도와는 달리 사슴, 거북이 등이 등장하지 않고 반도가 강조되어 있다. 병풍 첫 번째 폭의 뒷면에 붙어있는 제첨에 “十長生圖”라고 묵서가 있지만 원래의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 병풍의 명칭은 “해학반도 도”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이 병풍은 10폭에 그림이 연속으로 이어지는데 고 비단에 화려한 채색안료를 아낌없이 구 사하여 장식이고 장한 화면을 연출하다. 복잡한 경물을 정교하면서도 정확하게 묘사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수 높은 문화가의 솜씨를 확인할 수 있다. 병풍은 원형을 거의 그로 유지하고 있으며 양쪽 테두리에는 속 장식인 장희(粧餙)를 다 섯 개씩 부착했다. 이는 주로 궁에서 사용한 최상품 병풍에 나타나는 형식이다. 다만 돌쩌귀 부분은 꽃무늬 천으로 마감했는데 통인 방식이 아니어서 후에 보수한 것으로 여겨진다. 창덕궁에서 사용하던 <일월반도도 병풍>(보물 1442호)이 재 국립고궁박물에 소장되어 있으며, 이 병풍과 비슷한 주제의 <십장생도>(서울시유형문화재 제137호)가 서울역사박물에 소장되어 있다. 이들 작품과 비교해 볼 때 크기, 재료, 필법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높은 수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승만 통령이 거주하던 이화장에 있었던 유물이라고 전해지는데 이에 대해서는 사실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조선시대 궁중회화의 높은 수을 그대로 유지한채, 조선말기는 대한제국 시기에 제작된 병풍으로 상태도 양호하여 문화재 가치가 매우 높다. 해학반도도 병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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