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孫子兵法) 10篇 <지형편(地形篇)>
<부하를 분기시키는 법>
이 편의 요지는 전투에 임할 때 승리를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4대 요강이다.
즉 ①지형을 알아야 하고, ②자기를 알아야 하고, ③적을 알고, ④천시(天時)를 아는 것이다.
따라서 본편의 결론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알며, 지리를 알고 천시를 알면, 반드시
백전백승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7) 원형(遠形)은 기세가 균등하여 도전하기 어렵다. 원형(遠形)은, 기세가 균등하여 도전하기 어렵고, 戰而不利(전이불리) 싸움을 해도 이롭지 못하다. 급하게 먼저 손을 내민 자가 손해를 보게 된다. 싸움이 벌어진다 하더라도, 아마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싸움이 될 것이다. 그 까닭은 군사가 피로해 지고, 보급선이 길어지는 등, 앞에서 여러 번 언급한 원인들 때문이다. 원거리라도 실력에 뚜렷한 차이가 있다든가, 그것을 보충할만한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을 경우는 물론 이야기가 다르다. 고리타분하고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가 되겠으나, 이것은 단지 거리라는 것이 중요한 요소가 되지 않기 때문에 그 근본 이론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중소기업 등에서 가끔은 볼수 있는 현상이다. 목적도 훌륭하고 수단방법도 올바른 일을 하려다가 도중에 계획이 틀어져 자금을 얻기 위하여 팔방으로 뛰어 다녔으나 끝내 주저 앉고 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실력과 일의 균형에 대하여 생각지 않고 싸움을 시작하였기 때문이다.
遠形者(원형자) 勢均難以挑戰(세균난이도전)
적이 아주 먼곳에 진을 치고 있고, 피차 세력이 엇비슷할 때는
교통 수단이 발달된 현대와 같은 시대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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