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병법(孫子兵法) 10篇 <지형편(地形篇)>
<부하를 분기시키는 법>
이 편의 요지는 전투에 임할 때 승리를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4대 요강이다.
즉 ①지형을 알아야 하고, ②자기를 알아야 하고, ③적을 알고, ④천시(天時)를 아는 것이다.
따라서 본편의 결론은 "적을 알고 자기를 알며, 지리를 알고 천시를 알면, 반드시
백전백승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3) 갈수는 있으나 돌아올 수 없는 곳을 괘라고 한다. 갈 수는 있고, 돌아오기 어려운 곳을, 괘(挂)라고 한다. 挂形者(괘형자) 敵無備(적무비) 出而勝之(출이승지) 괘형은, 적의 대비만 없으면, 나아가 이에 이길 수 있고, 敵若有備(적약유비) 出而不勝(출이불승) 만약 적의 대비가 있으면, 나아가 이기지 못하고, 難以返(난이반) 不利(불리) 되돌아 오기 힘들어서, 이로움이 없다. 적의 대비가 불완전 하거나 무방비 상태일 때 결단성있게 출격하면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상대방이 충분한 방비를 하고 있을 때는, 승리를 거두지 못할 뿐만 아니라, 후퇴마저 여의치 않아서, 극히 불리한 싸움이 되고 말것이다. 그러나 이 지형에서도 거리낌없이 손을대는 수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멧돼지 전법’이라고 한다.
可以往(가이왕) 難以返(난이반) 曰挂(왈괘)
이쪽에서 전진하기에는 편한 지형이지만 되돌아오기에 어려운 곳에서는
확실한 승산이 없을 경우라면 이러한 지형에서는 싸움을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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